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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전국 43개 주요 수산물 시장 "유통"전 방사능 검사 완료

by 특특이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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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일본 정부에서 이달 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수산물 시장 상인들이 바빠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유통 뒤 늑장 검사 지적이 나왔던 만큼 이번에는 발 빠르게 움직여 방사능 검사 완료 후 2시간 이내에 즉시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게 현실인 거 같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을 유출하는 것이 괜찮다는 반응이지만 방사능에 노출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고 있는 우리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국민들을 옥죄고 있는 이 문제를 하루속히 해결하고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최대 수산물 시장 부산공동어시장

21일 오전 2시 30분 전국 최대 수산물 산지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윤기준 해양수산부 사무관이 방사능 신속 검사 현장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는데요 "오늘부터는 전국 43개 주요 수산물 어시장에서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 방사능 검사가 완료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라며 이전에 늑장 대응으로 수산물 유통이 다 이뤄진 담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건 무의미하다는 지적에 이번에는 신속하게 대응한 겁니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민간 검사 인력을 활용해 심야에 신속 검사를 하고 유통 전에 방사선 검출 여부를 확인해 검사 2시간 이내에 통보해 주기로 했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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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매 전 방사능 검출 검사 완료

보통 수산물은 새벽 6시경 첫 경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야 검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전에 방사능 검출 검사 작업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공동어시장에는 어선들이 풀어놓은 물고기들을 부녀반 사람들이 먼저 상자에 담겨 담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신속 검사를 위해 나온 검사반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물고기 상자 중에 무작위로 한 상자를 골라 그곳에 있는 물고기를 10여 마리 정도 골라내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면 진열 작업이 완료된 생선들이 전국 도매상의 손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유통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수산물 방사능 검출 검사


'수산질병 관리사' 자격증 보유 전문가

방사능 검사 요원들은 국가 면허인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로 일명 '어의사'라고 불리는 전문가로  "기본 2인 1조로 움직이면서 21일부터 매일 심야에 배가 들어오는 시간을 파악해 그날의 상황에 맞춰 가장 빠른 시간대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사능 검사를 하려면 먹을 수 있는 부위를 말하는 '가식부위'가 1㎏이 필요한데, 보통 손질 안 된 어류는 3㎏ 정도, 패류는 4㎏ 정도를 가져간다면서 그날의 조업 상황에 따라 미리 결정된 수산물 시료가 바뀔 수도 있다며 현장에 실제로 많이 잡은 물고기 위주로 대체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방사능 검사를 할 품목은 전문가에 의해 선정되며 전주에 가장 많이 잡힌 물고기와 해구의 대표 어종에 따라 선정됩니다.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증 시험


방사능 신속 검사 

이렇게 채취된 시료는 공동어시장에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 부산지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기존 방사능 검사와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지만,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시간을 기존 1만 초(2시간 46분) 대신 1천800초(30분)의 신속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며 이곳에도 심야에 수산물품질관리원 직원 대신 '한국방사능분석검사협회' 소속 민간 요원들이 배치돼 신속 검사를 심야에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두 검사 방법 모두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방사능 검출량의 차이는 소수점 이하여서 검사 기준인 시료 1kg당 방사능이 100 베크렐이상 검출되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거의 차이가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도매상 경매

 

이렇게 심야에 이루어진 방사능 검사는 시료 채취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2시간 이내이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불검출로 나오면 곧바로 부산공동어시장 당직 간부에게 전화해 경매를 할 수 있도록 지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 윤 사무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1년 이후 국내에서 7만 5천여 건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방사능이 검출된 적이 없다"면서 "이제는 신속 검사로 인해 혹여 방사능이 검출되더라도 유통 전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돼 국민들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라고 강조하며 정부가 나서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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