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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삶을 지탱해주는 이 세상의 '의인들' 감사의 온기가 퍼져나가길...

by 특특이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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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이 세상에는 늘 힘들고 어려운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여전히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의인들도 있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수영장에서 쉬는 날이었던 소방관들이 물에 빠져 죽어가는 5살 아이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생명을 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분들은 자기의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모는 그분들에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주며 사랑의 온기를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과 비극적인 이야기만 나오는 요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이 생겨 세상에 널리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

 

2023.06.11 - [일상다반사] - 인생의 가치를 180도 바꿔 줄 기적 같은 관계

 

아이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의 온기를 전한 부모

 

지난 15일 오후 1시 15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5살 A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당일 쉬는 날을 맞아 피서차 가족들과 해당 수영장을 찾았던 서부소방서 소속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는 이 모습을 보고 119에 신고하고 바로 환자 곁으로 달려가 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하고 가슴 압박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에 나섰고 다행히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5살 A군의 의식이 돌아올 때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검사를 받았고 이상 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피서지에 있었던 소방 대원들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던 겁니다.

 

따뜻함을 전하는 사랑의 온기

 A군의 가족이 두 소방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방서로 치킨 간식을 기부했는데요 처음에는 어디서 온 건지 몰라 알아보니 수영장에서  도움을 줬던 5살 A군의 부모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살려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 것입니다.  치킨 45세트를 고생하는 소방관분들을 위해 보낸 것인데요.

여기서 끝이었어도 감동이지만 더 나아가 서부소방서 분들은 5살 A의 부모에게 연락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치킨을 취약계층을 위해 나눠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부모는 흔쾌히 허락했고 한립읍 내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돼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파했습니다.

A군의 부모가 보낸 감사 인사 치킨 간식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군의 부모 또한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뜻으로 보낸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동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물에 빠진 시민 구한 또 다른 의인 

지난 10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수원소방서 이의 119 안전센터 김동근 소방사(29)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4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스쿠버 다이빙 잠수풀장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 A 씨를 발견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 돼 김동근 소방사가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은 비번인 날로 쉬는 날을 이용해 자격증 취득을 하려고 잠수풀장을 찾았다고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술 체험 기기

 

심정지 상태 살린 심폐소생술

부산 북부소방서 소속 우혜림 소방관은 근무를 마치고 한 수영장을 찾았다가 사람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수영장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누군가 쓰러졌다며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걸 듣고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간호사 출신이었던 우혜림 소방관은 맥박이 뛰지 않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한 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40대 남성은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분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므로 당연히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이분들 말고도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신 의인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도 자신의 일이 아닐지라도 묵묵히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사랑을 전하는 이들이 있기에 이 세상은 더욱 빛이 나고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각박하고 혼돈스러운 요즘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더욱 많아져 사랑의 온기가 가득한 세상으로 변하길 소망해 봅니다.

다른 사람을 생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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