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부?!" 부산 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사형 구형에 선처 호소...그러나 반성은?!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지난 6월 부산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과외 앱을 통해 자신의 딸이 과외를 받을 것처럼 속여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정유정은 오늘(6일) 부산지법 형사 6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사형을 구형받았습니다.

 

부산 또래 여성 살해 사이코패스 23세 정유정

 

검찰 측은  "피고인은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살해하고 중학생을 가장해 범행에 쓸 도구도 미리 준비했으며 피해자를 흉기로 11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피해자는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동안 극심한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히며 피고인 정유정은 죽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거짓말을 반복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보지 않는다며 사형을 구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부산 또래 여성 살해 혐의로 붙잡힌 정유정

 

 

또한 평소 살인에 대한 관심이 있어 검색한 점과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점에서 교화의 가능성이 없어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정유정은 또래 여성 살인 범행 외에도 중고거래앱 채팅을 통해 2명을 유인한 뒤 살해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연쇄살인범 권재찬 1심 사형에서 2심 무기징역으로 감형

 

한편 정유정 측 변호사는  "함께 거주했던 할아버지와 새 할머니로부터 폭행당한 가정환경 등 피고인이 처했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피고인은 중학교 때 부친과 함께 살 것으로 기대했으나 자신을 없는 사람으로 취급해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자신의 편은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자해하는 등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있다. 또한 23세라는 어린 나이와 전과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라고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부산 또래 여성 살해 혐의로 붙잡힌 정유정

 

정유정은 "유족께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일상으로 돌아갈 경우를 대비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고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열심히 살고자 한다. 새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며 유가족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남의 한 공원에 유기한 혐의로 정유정에게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지, 절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며 오는 24일 부산법원종합청사 35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유족 탄원서에는 "그동안 법정에 나오지 못한 이유는 피고인을 마주하기 고통스럽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픔이 커져간다. 이런 끔찍한 일이 없도록 엄벌해 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검찰이 공개했습니다.

 

부산 또래 여성 살해 혐의로 붙잡힌 정유정

 

 

유가족에게,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조용히 있어도 모자랄 판에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믿으라고 하는 건지.... 심신 미약이나 어린 나이는 이제는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끔찍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지금 상황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어할 유족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과 아픔을 주지 않는 선고가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