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여름철 식기 세척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죠. 조금만 방심하며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욱 위생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청결하고 깨끗한 주방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매일 맛있는 밥을 해주는 밥솥
우리가 매일 사용해서 더욱 깨끗하게 청소해 줘야 하는 것이 바로 밥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밥솥은 매일 밥이 들어있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안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러나 밥솥을 청소 안 해주면 냄새가 나고 색도 변질되기 때문에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밥솥은 위에 뚜껑이 분리가 되어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우선 고무패킹을 분리해서 수세미로 깨끗이 닦아주고 분리가 되지 않는 본체는 물티슈나 살균 티슈 행주 등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밥솥에는 뒤에 물받이가 있어요. 그 부분도 깨끗하게 닦아주지 않으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진득해진 걸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면 밥에서 냄새가 나고 색이 변하게 되니 3일에 한 번씩이라도 물을 제거해 주고 닦아주면 밥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요. 오래된 거거나 벗겨진 내솥은 새 솥으로 바꿔 사용하시는 게 밥솥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고무패킹이나 분리뚜껑도 구매가 가능한 소모품이기 때문에 냄새가 난다면 바꿔주시는 게 좋습니다.
밥솥의 아주 좋은 기능인 자동세척 기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자동 세척 시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숟가락을 넣고 청소하면 냄새를 없애는 동시에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찌든 때 제거 전자레인지 / 에어프라이기
음식을 데워주는 고마운 전자레인지도 여름철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전자레인지 내부는 수증기를 이용해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나 그릇에 물과 레몬이라 귤껍질을 넣고 돌려주면 내부에 수증기가 발생해 전자레인지 내부를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그리고 난 다음 행주나 수세미를 레몬이나 귤을 넣은 물을 묻혀 닦아주면 세균 번식도 막고 냄새도 없애주며 새것처럼 얼룩이 사라집니다.
또 전자레인지처럼 자주 사용하는 에어프라이기도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돌리기 때문에 기름때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냄새도 나고 찐득찐득해져 왠지 찝찝한 느낌이 들고 위생상 좋지 않겠죠. 기름때제거하는 세제를 이용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에어프라이기 통에 물을 넘치지 않을 정도로 넣고 전용 기름때 세제를 넣어 30분 이상 기름때를 불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프라이기통에 기름 빠지는 부분을 분리해 흐르는 따뜻한 물로 씻어주기만 하면 깨끗해집니다. 또 에어프라이기 겉통은 전기가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심해서 흐르는 물에 닦아주시면 됩니다.
컵 물비린내 제거
여름철만 되면 이상하게 컵이랑 숟가락 젓가락에서 물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걸 경험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물을 마시려고 따랐는데 컵에서 물비린내가 나면 냄새 때문에 물을 먹지 못할 경우가 있는데요 물비린내는 물기가 컵이나 숟가락에 남아서 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냄새가 나면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다시 세척을 해줘야 하는데 세제로만 닦아도 되긴 하지만 왠지 찝찝하다면 1차로 세제로 닦고 따뜻한 물로 헹궈줍니다. 찬물로 헹굴 경우 물비린내가 더 심하게 날 수 있으니 꼭 따뜻한 물로 헹궈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 다들 가지고 있는 식초를 이용해 2차 세척을 해주면 물 비린내를 말끔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컵이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 식초를 3-5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컵을 30분 정도 담가두었다 흐르는 따뜻한 물에 헹궈주면 물린 내가 사라집니다. 여름철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키친타월이나 새 행주를 이용해 물기를 깔끔하게 없애주어야 합니다.
삶아주면 좋은 숟가락 젓가락
숟가락이나 젓가락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만 매일 세제로 닦아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ㅠㅠ 이럴 때 식기세척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식기세척기가 없어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숟가락 젓가락 포크 등 쇠로 된 것을 한꺼번에 팔팔 끓는 물에 넣어 삶아주면 쇠냄새도 사라지고 소독도 되니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또 칼이나 토마토 깨끗하게 닦아줘야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빠질 수 없는 식초!!! 식초를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월에 묻혀 도마나 칼을 닦아주면 냄새도 사라지고 살균 효과도 있어 여름철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귀찮더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생각나실 때 바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균 번식 왕 수세미
우리가 매일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도 잘 말려야 세균 번식이 되지 않습니다. 세제를 사용하는 수세미라 안심하고 계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수세미를 그냥 두면 습기를 머금고 있어 세균 번식이 잘된다고 합니다. 습기가 않은 싱크대에 특성상 물기가 마르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수세미를 사용하고 물기를 쫙 빼서 고리에 걸어두거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식초와 물을 섞어 담다 두었다 꽉 짜서 물기를 말려주시면 소독과 동시에 살균 효과도 있습니다. 수세미는 2-3주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말려주시면 조금 더 오래 수세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일회용 수세미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환경을 생각해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잘 말려서 재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우리 건강과 직결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여름철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여서 청소하는 것 밖에는요.
힘들고 귀찮더라도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건강도 지키고 위생도 잡을 수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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