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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제주 항공 여객기 난동 10대 남성 셀프 얼굴 공개

by 특특이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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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코로나가 풀린 이후 그동안 가지 못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즐거운 여행을 상상하지만 생각지 못한 일로 이 헤 즐거운 여행이 악몽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20일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에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난동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탑승하고 있던 승객 180명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많은 인명을 잃을 뻔한 이번 사건에 10대 남성 A군을 구속했다고 합니다.

 

항공보안법 위반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20일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군(19)을 구속했는데요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난동을 피웠다고 합니다.

A군은 지난 19일 오전 5시 30분께 승객 180여 명을 태우고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이륙 후 1시간가량 지난 시점부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했고 승무원에게 '가슴이 답답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 과정에서 승무원은 A군을 문과 떨어진 앞쪽 자리로 옮겼지만 이후에도 그는 여객기 비상문을 여러 차례 열려고 하다가 승객 4명과 승무원에 의해 제압당했습니다.

오락가락 질문에 횡설수설

A군은 조사에서 "여객기에 구명조끼가 몇 개 있었냐", "비상문을 열면 승무원들이 다 해고되는 거냐" 등의 질문을 하며 횡설수설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미세하게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A군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하며 앞서 A군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에도 "비상문을 왜 열려고 했냐"라거나 "위험한 줄 몰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서 공격받는 느낌이었다"라며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내려 스스로 얼굴 공개 

백규재 인천지법 판사는 이날 오후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라며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라고 밝히며 당초 여객기에서 소란을 부린 혐의만 적용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또 A군은 이날 호송차에서 내린 뒤 취재진이 몰려있는 것을 보자 스스로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려 얼굴을 노출하기도 했는데 정신과 치료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혼자서 필리핀 세부에 한 달가량 머문 뒤 귀국하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 외부 압력 차이로 문 안 열려

해당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 항공기로, 보통 1만 피트(약 3km) 이상부터는 항공기 내부와 외부 압력 차이로 인해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당시 제주항공 여객기는 3만 피트 이상으로 비행 중이어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경찰은  "A군 동의를 받아 소변 검사를 했고 미세하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며 "일단 구속영장에 향정 혐의를 추가했으며 국과수의 정밀검사 결과를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마약 종류와 투약 횟수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해습니다.

비행기 사고 대처방법

비행기는 자동차보다도 사고확률이 낮다고 하며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동안 사고가 발생하는 확률도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행기에는 '마의 11분'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이륙 3분, 착률 8분의 시간이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만약 비행기 사고가 발생한다면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하며 브레이스 포지션이란 자세로 두 손을 깍지 낀 채 머리를 감싸고 팔을 앞 좌석 등받이에 붙이는 자세인데 앞에 좌석이 없는 경우에는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감싼 뒤 머리를 무릎에 대면 크게 다치는 것을 감소시켜 줍니다.

사고를 당했는데 멀쩡하게 나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머리를 보호하고 물건이 떨어져 부딪칠 확률을 줄여줍니다.

가장 좋은 건 사고가 나지 않는 거지만 그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비행기 탑승 후 나오는 안전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책자를 읽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함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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