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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수학여행 버스 7대 잇따라 부딪히는 졸음 운전 사고

by 특특이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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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코로나로 잃어버린 3년을 되찾아가는 요즘 학교들도 다시 정상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일상으로 복귀를 시작하며 학교마다 수학여행과 수련회를 떠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수학여해 일정으로 버스업체들도 성수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수학여행을 떠난 서울의 모 학교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8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 3대 트럭 3대 승용차 1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

16일 오후 1시 26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44번 국도 동홍천 IC 입구 서울방향에서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 3대와 트럭 3대, 승용차 1대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수학여행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트럭과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며 경찰은 수학여행 버스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 72명, 교사 4명, 운전기사 등 총 80명이 다쳐 홍천과 춘천, 원주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시켰습니다.

이중 학생 2명과 운전기사 1명 등 3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77명은 경상으로 파악됐으며 중상자 3명은 모두 흉통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30명과 장비 12대 긴급 투입

수학여행 버스 3대에는 서울 소재 중학교 학생들이 25~30명씩 나눠 타고 있었다. 이들은 평창 미래 내 청소년수련관에서 서울로 가던 중 사고가 났고 당시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당시 소방당국에는 ‘버스와 트럭 등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는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30명과 장비 12대를 긴급 투입해 공동대응에 나서며 사건을 수습했습니다. 당초 8중 추돌사고로 전해졌으나 사고 수습 이후 7중 추돌사고로 변경됐었습니다.

같은 학교 같은 사고 

강원도내에서 3일 만에 수학여행 교통사고가 2건 발생해 학생과 교사 등 81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는데 공교롭게도 두 사고 모두 서울의 같은 학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이 학교는 최근 강릉으로 수학여행을 간 3학년 학생들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 지난 14일 오후 4시54분쯤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의 커브길에서 이 학교 3학년 학생 25명과 교사 3명을 태운 수학여행 관광버스와 11톤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탑승해 있던 학생 5명과 화물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두 사고를 수습하면서 피해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결과 오늘 사고와 지난 14일 사고 모두 같은 학교로 확인됐다”며 “다만 14일은 3학년, 이번 사고는 2학년들이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대책 방안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이 허용되면서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여행단에 동행시키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수학여행 중 안전사고를 유발한 업체와 지역은 향후 참여를 배제시키는 입법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이후 논란이 일고 있는 수학여행을 폐지하지 않고 몇 가지 안전 대책 방안을 전제로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수학여행을 가기 전 해당 전세버스 업체가 차량 안전 정보를 학교에 제출토록 하고, 선박·항공 등으로 이동할 경우 학생과 교사들이 출발 전 안전교육을 반드시 받도록 했습니다.


또 여행 목적지가 있는 자치단체에서는 학교 요청에 따라 숙박 시설을 점검한 후 결과를 알려줘야 하며 안전사고 대처 및 구조능력을 지닌 안전 요원을 동반하도록 대책 강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수학여행 안전지도사 국가 자격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며 소방·경찰 경력자, 청소년지도사, 교원자격소지자 등이 대상으로 안전, 학생체험활동 등 연수를 받고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우려되는 가운데 다시 제기된 수학여행 및 수련회가 즐거운 시간이 아닌 악몽의 시간이 되지 않도록 더욱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 사고 소식에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을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바라며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함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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