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들의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렸을 때부터 동물원에 소풍을 가거나 동물을 보러 간 적이 있을 겁니다. 저 역시 동물원의 동물을 보면서 신기하고 생각보다 큰 사자나 호랑이를 보면서 놀라곤 했습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봤을 때는 그저 신기하고 놀랍기만 했지만 어른의 시선으로 자라서 보니 그 동물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김해 동물원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동물들의 위엄과 귀여운 모습은 온 데 간데없고 지저분하고 열악한 환경에 굶어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동물들을 가둬 놓는 것도 나쁘지만 예산 부족으로 먹이를 줄 수 없는 사육사의 마음도 얼마나 아플지 생각해 봅니다.
토요일 예쁜 카페나 여행을 가시는 것도 좋지만 동물원으로 놀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낸 입장료가 동물들의 사료값으로 쓰이고 동물들의 환경 개선에 쓰여서 굶거나 고통받지 않길 바라봅니다.
김해 동물원 동물 학대 논란
경남 김해시청 홈페이지 ‘김해시장에 바란다’에는 이달 들어 해당 동물원의 동물 학대를 지적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삐쩍 마른 사자, 털 깎기를 하지 않아 지저분하고 덥수룩한 양 등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동물 사진과 함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좁고 낡은 열악한 시설에서 동물들이 고통받는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김해 동물원은 실내외에서 사자, 호랑이, 원숭이 등 30여 종의 동물 총 1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지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장객이 급감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경남에서 유일한 민간 동물원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 직격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10명이던 직원 4명으로 경영난에 시달려
동물원 대표는 경영난으로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으며 동물원 대표 A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거의 60%나 감소했고 수입으로만 동물원 운영이 어려워 10명이던 직원을 4명으로 줄였지만, 동물을 굶긴 적은 없다 동물을 학대하는 악덕 업주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해시는 “해당 동물원은 경영악화로 사육환경 및 관리상태가 좋지 못하여 위촉 수의사와 함께 매월 지도 점검을 하는데, 최근 점검에서 동물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동물원 대표는 “야생 사자 수명은 15년에 미치지 못한다”며 “삐쩍 말랐다고 하는 사자는 2006년생으로 사람으로 치면 100살 정도 되므로 늙어서 말라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동물원 이전 또는 폐쇄 검토 중 100마리 동물 어디로?
동물원 관련 민원이 계속 이어지자 김해시는 13일 다량민원 답변 게시판을 통해 “동물원 측에 이전 또는 폐쇄 등을 검토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사유재산인 민간 동물원에 대해 시가 강제 폐쇄 등의 처분은 할 수 없고 해당 동물원이 아무런 대안 없이 폐업할 경우, 동물 안전에 상당한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라고 밝혀 신중함을 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은 수사자나 일부 노쇠한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갇혀 있고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나거나 털을 깎지 못해 덥수룩해진 양 등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점 등 동물 학대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 김해시는 동물원 측이 동물원 운영의 지속 가능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히며 동물 안전을 위해 전문가의 건강 진단을 계속해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실적으로 동물원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전이나 폐쇄를 하도록 한다고 밝혔지만 동물원의 동물들은 폐쇄가 되면 어디로 갈지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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