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상처 주는 말투(습관) 3가지

by 특특이 2023. 6.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아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 역시 부모이며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울타리이자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세상입니다. 

자녀 잘못되라고 하는 부모는 이 세상에 아마 없을 거 같습니다. 어느 부모나 자녀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잔소리를 하게 되고 쓴소리를 하게 되지만 그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이 될까요?

오늘은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하는 말이지만 오히려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마음을 닫게 하는 말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아이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말을 배워보겠습니다.

 

인정받길 원하는 아이 &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 부모

아이는 본능적으로 부모에게 인정받길 원하고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부모 역시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예뻐하며 키우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똑같이 사랑은 하지만 아이를 대하는 말투는 변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기도 합니다.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니, 너만 힘든 줄 아니"

"야 너는 학원 다니는 것도 아니야 야 옆에 아이는 그런 것도 하더라"

이렇게 아이를 위한다고 생각하고 하는 말이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고 부모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못했다고 생각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마음을 닫는 역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하는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마음 한편엔 늘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고 상처받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시도 때도 없이 하는 잔소리

시도 때도 없이 아이한테 뭘 시키거나 아이한테 굉장히 잔소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짜증감을 많이 느끼는 청소년(사춘기) 기의 아이들은 독립을 하고 싶어 하고 부모님 말에 말대답을 하기 시작하며 반항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는 그걸 반항한다 느끼며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을 하죠

"그렇게 한단 말이지"

"그렇게 해 봐 어디"

" 네 돈 벌어 가지고 네가 사라"

" 여기는 내 집이야 집이 싫으면 네가 나가서 살아 "

근데 이런 말들이 계속 반복이 되고 심지어 아이가 좀 자기 주장할 때 완전히 박살 내는 부모도 있는데 그럼 아이의  자율성이 박탈되고 그런 부분이 반복되면 아이의 의존성이 굉장히 강화될 수 있는 그런 측면들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나를 돌봐주지 않는 방관하는 부모

방관은 부모가 나를 전혀 돌봐주지 않는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방관이지만 아이가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방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처음에는 잘 표현하고 이야기도 잘하던 아이가 무관심하다고 느껴지면서 점점 표현 안 하고 그냥 묵묵히 입을 닫고 자기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속에는 자기의 어떤 것도 반응해 주지 않았고 자기에게 적절한 돌봄을 주지 않았던 부모에 대한 엄청난 분노심생겨 세상을 삐뚤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시고 아이의 마음을 바라보며 상처 입지 않게 보듬어주며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

부모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침범

침범이란 내 구역에 내 허락 없이 누군가가 들어오는 걸 말합니다.

사춘기가 되면 혼자 있고 싶어 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누구나 필요합니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가 갑자기 말을 하지 않고 변했다고 생각하고 올바른 길로 가게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끊임없이 아이에게 일방적인 소통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순리이며 자신만의 생각을 구축하는 데 꼭 필요하지만 부모는 계속해서 이건 이렇게 해 저건 이렇게 해 하는 식으로 아이의 영역을 침범합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먼저 살아보고 경험해 봤다고 B보다는 A가 낫다는 식으로 말하며 아이에게 A란 길로 가길 강요하며 아이가 B로 가고 싶다는 말을 묵살하며 원하지 않는 침범을 한다면 아이는 자존감이 바닥을 칠 것이고 아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기 힘들게 만들어 의존하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지만 대신 살아 줄 수는 없으므로 평소에 대화를 통해  아이의 생각과 하고 싶은 것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악의 양육 비일관성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이 뽑은 최악의 양육 방법으로 비일관성을 이야기합니다.

어쩔 때는 완전히 관심도 없다가 어쩔 때는 엄청나게 침범했다가 평소에는 냉정하고 말도 안 하다가 스트레스받으면 아이에게 잔소리를 했다가 그러니까 부모의 기분대로 아이를 양육하는 겁니다.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어쩔 때는 괜찮았다가 어쩔 때는 잔소리 폭격을 하는 비인간적인 패턴은 아이에게 가장 큰 심리적 상처를 줍니다.

우리나라 부모라면 대부분 비일관성에 속하실 겁니다. 제대로 양육 교육을 받으신 분이라도 아이의 태도나 말투로 인해 감정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도 사람이라 아이들 말에 상처를 받습니다.

 

부모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안되니 아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해하고 두려움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우리는 되도록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닌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나의 모습이 곧 아이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한다면 바뀔 수 있습니다.

불안을 안고 사는 아이는 커서도 불안한 마음에 자유롭지 못하게 됨을 기억하세요.

 

칭찬보다 중요한 실패했을 때 대처

사실 부모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강의 같은 데 가면 아이에게 칭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근데 아이가 잘했을 때 칭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아이가 실패했을 때인 거 같아요. 아이는 많은 실수를 하고 실패를 경험하고 크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아이가 뭔가 실패하고 넘어졌을 때 부모가 "너 그럴 줄 알았다  엄마가 말했지 너 그렇게 하면 그렇게 된다고 너 도대체 엄마 말 안 들어서 그렇게 된 거야"라고 하는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그럴 때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는 내가 일으켜 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넘어졌지만 스스로 일어나야 방법을 알려주는 말을 해줍니다. 아이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인 파워링 해주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크고 부모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안전을 느끼며 자라게 되는 겁니다.

내가 안전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되고 그래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물은 부모 자체가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아이가 뛸 수 있는 도약판을 형성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받아 줄 수 있는 안전 기지를 제공해 주면 불안을 경감시키고 여기서 중요한 건 부모의 공감 어린 눈빛이라든지 태도 말을 통해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아이의 눈높이가 맞게 자세를 낮추고 대화를 하신다면 분명 아이는 편안함을 느끼고 사랑받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사랑을 나눠줄 줄 알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