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얼마 전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폭우가 쏟아졌죠. 정말 무섭도록 번쩍이고 하늘이 무너질 듯한 큰 천둥소리에 많이들 밤잠을 설쳤을 텐데요. 양양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30대 남성이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종종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여름철 장마와 함께 오은 천둥 번개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과 왜 벼락을 맞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앞서 벼락으로 인해 사망한 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일 낙뢰 사고로 30대 남성 사망
강원도 양양군 설악해변에서 벼락을 맞아 심정지 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오후 5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설악해변에서 바닷가 인근에 떨어진 벼락에 맞아 서핑 이용객과 인근 주민 등 6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A 씨 등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주민으로 사고 현장 주변에서 우산을 쓰고 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중 A 씨는 낙뢰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11일 새벽 4시 10분쯤 속초의 한 병원에서 끝 내 숨졌습니다.
A 씨와 같은 사고를 당한 5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박했던 사고 현장
소방 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무릎 정도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설악해변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으며, 벼락을 맞은 사람들은 친구나 동료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사고를 목격한 한 관광객은 “벼락이 내리자 갑자기 큰 소리가 나고 물속에서 사람들이 튀어나왔다”라고 말하며 온몸에 연기가 나고 괴로워했다고 전했습니다.
벼락에 맞아 숨진 A 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슬픔에 잠겼다. A 씨의 A 씨의 친구인 한 여성은 “조모 씨는 항상 밝고 유쾌한 사람이었다.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A 씨의 가족들은 “A 씨가 너무 보고 싶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10일 전국 곳곳 이상 기후
2023년 6월 10일 기상청이 강원북부에 호우특보를 발효했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 산발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6시 기준 강원북부에는 시간당 10~3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 밖의 강원도와 충청권, 전북, 경상 내륙에도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경기 포천시에 71.5㎜의 비가 쏟아졌으며 강원 화천군 62㎜, 경기 가평군 50.5㎜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포천 지역에는 오후 4시를 전후해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지름 1㎝ 안팎의 우박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등에도 오후 2시 반쯤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낙뢰 인명 피해 사고 10년간 17건 이상 발생
낙뢰 인명피해 사고는 지난해까지 10년간 17건이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부상을 입다고 하는데요 사상자 절반가량은 산지에서 벼락을 맞거나 골프장 등 평지, 공사장 등에서도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산에서는 동굴이나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우산, 등산스틱, 골프채 등 벼락을 유도할 수 있는 긴 물건은 몸에서 머리 떨어뜨려야 놔야 합니다. 나무나 정자는 오히려 벼락에 맞기 쉬워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피하는 걸 권고하며 절연체라도 물에 젖으면 도체가 돼 해변처럼 젖은 땅도 위험할 수 있으니 물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0-30 규칙 기억하고 낙뢰 피하기
기상청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나 대기 불안정에 의한 비를 예보했다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실내에서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비가 그칠 때까지 대기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야외에 있던 중 천둥이 치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면 신속하게 건물이나 차 등 안전한 곳으로 피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30-30 규칙’을 강조했는데요 번개가 치고 30초 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울린 뒤 30분이 지나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낙뢰 연보를 보면 2013~2022년 10년 사이 10만 8719회의 낙뢰가 관측됐으며, 10년간 낙뢰의 79%는 6~8월 여름철에 집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전기연구원은 낙뢰가 발생하는 날을 가정한 실험에서 지면보다 높게 있거나 우산을 머리 위로 들고 있는 마네킹이 벼락을 더 많이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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