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인 거  알고 계셨나요? 

사실 저는 달력을 보고 알았습니다. ㅜㅜ

젊은 나이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에 힘썼던 독립운동가분들을 잊으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젊은 나이에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 무섭고 두려운 마음보다는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열망이 더 커서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생각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는데 우리는 지금 그분들을 잊고 사는 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안타깝게 잊혀 가는 그분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선행을 이어 오고 있는 배우와 교수가 있죠?

 

 

역사 왜곡 논란 시작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독립운동가 지우기 본격화

 

바로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입니다. 이분들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해외에 있는 열악한 환경의 독립운동가 유적지를 후원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퍼포먼스가 아닌 12년째 계속 이어 오고 있는 행보에 박수를 보내며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조명하 의사의 대형 부조작품을 대만 타이베이한국학교에 기증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가로80cm, 세로 90cm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된 조명하 의사 부조 작품

 

 

이번 조명하 의사는 1928년 5월 14일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 대정이었던 구니노미야 구니요시가 탄 차량을 급습해 그에게 독이 묻은 칼을 던져 암살을 시도한 독립운동가입니다.
그의 나이 23살에 현장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체포돼 10월 10일 타이베이 형무소 사형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독립운동가 알리기 운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 중국 상하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 카자흐스탄 주립과학도서관  홍범도 장군  

★ 중국 한중우의공원 김좌진 장군

★ 중국 가흥 김구 피난처 

★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김규식 

 

윤봉길, 홍범도, 김좌진, 김구 부조 작품

 

이번 기증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카자흐스탄 주립과학 도서관 홍범도 장군 부조 작품을 기증한데 이러 7번째입니다.

 

서경덕 교수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해외에 이쓴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호소했습니다.

 

헤이그 특사 부조 작품

 

 

지난 12년간 배우 송혜교 씨와 서경덕 교수는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5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하며 대중들에게 잊히지 않게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들보다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도 많다며 이런 분들을 찾아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힘들게 산다는 기사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도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분들도 많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그분들에 대한 예우이며 나라를 다시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만이라도 꼭 이분들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