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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 대학 30' 선정 프로젝트(지방 대학 살리기)

by 특특이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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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요즘 지방 대학들이 많이 문을 닫고 있는데요 이유도 다양하지만 가장 큰 건 지방에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다들 서울에 있는 대학을 선호하는 이른바 인서울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구수가 감소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수가 줄어든 것도 한몫을 차지합니다.

서울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방 대학들과 산업체가 함께 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글로컬 대학 선정 평가 발표

 

글로컬 대학이란 글로벌과 로컬이 합쳐진 단어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이란 뜻으로 5년간 10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0개의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며 올해 많은 지역 대학들이 공모전에 참가했지만 대거 탈락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 중 국립대가 7곳으로 산업 기반이 잘 갖춰진 영남권 대학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전남권에 있는 대학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는데요. 광주, 여수, 화순, 나주 등 전남 지역의 대학들도 공모전에 나섰지만  혁신성이나 산업 기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탈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공동 추진

 

감점요인으로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에 참가한 전남대 교수 등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점과 전남도의 지원 약속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도 불리하게 작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대 측은 충격적인 탈락 소식에 당황해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공모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른 지방 대학들도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와 다시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공동 추진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글로컬대학은 소수의 대학만이 살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지역대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지역 대학들은 지역교육 발전과 생태계 발전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해 부위원장

 

 

이번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 대학의 혁신과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하며 교육부에서도 과감한 혁신의 도약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 공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많은 지방의 대학들이 2차 공모전에 참가할 뜻을 밝히고 있으며 선정된 지역 대학들 또한 3년 5년 평가를 실시해 미흡할 경우 사업비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하니 선정되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어떻게 지역 살리기에 나설 것인지 어떻게 교육을 할 것인지 등 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혁신적인 기획과 실행 계획을 세워 지역의 특성도 살리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길 기대하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게 아니라 전국 팔도 골고루 선정되어 균형 있게 지역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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