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직장인 어쩌라고~" 22일 2차 총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조!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회사나 학교, 모임 등을 가기 위해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편하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죠.

 

그런데 지난 9-10일 시한부 경고 파업을 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측이 이번엔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며 22일 2차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 측은 인원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서로 물러섬이 없는 이번 파업에 죄 없는 시민들만 발이 묶이게 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9∼10일 시한부 경고 파업을 한 데 이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노사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시민의 발이 묶이는 '교통대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정년퇴직 인력에 따른 현장 안전을 우려해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공사 단체협약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원을 충원하는 것인데  서울시와 공사는 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불편은 열차 이용객의 몫...코레일 14일-18일 4일 간 지하철 파업 (코레일 사장 국민께 사과)

 

이번 파업의 가장 큰 쟁점은 인원 감축안입니다.

사측은 대규모 적자로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2026년까지 2천212명의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는 방침입니다.

대규모 적자로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나 이달 8일 열린 최종 교섭에서 사측은 당초 예정된 신규채용 388명 보다 많은 660이며을 신구 채용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2인 1조 보장 인력(232명), 수탁업무 인력(360명), 정년퇴직 인력(276명) 등 총 868명을 더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사측이 정년퇴직으로 발생하는 결원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공사가 진정성 있게 대책을 내놓으라는 절실한 심정으로 이틀간 경고 파업을 했지만 여전히 대안이나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라며 "서울시와 사측이 대화와 협상보다 대결과 제압을 선택한다면 부득이 11월 22일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라고 선언하며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공사 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년퇴직을 통한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명분 없는 파업은 즉각 철회하라며 노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2차 총파업에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많은 조합원이 있는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만 참여하며 한국노총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며 제3 노조 올바른 노조는 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이 없어 파업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양쪽 다 강경한 입장이어서 '강대강'으로 대치인 상황에 시민들의 안전만 불안하게 되었습니다.

2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지하철을 타는 시민들은 조금 일찍 서두르거나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될 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양측이 합의해서 맘 편히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