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지난달 31일 한 초등학교 교사가 또 극단적인 선택 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동료를 잃은 교사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교사 인권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정부에서는 교사 침해 논란과 학생 인권 조례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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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이 바닥을 친 학교에서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까요? 아이 앞에서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무엇을 배울까요? 잘못된 행동을 해도 화를 내선 안되고 웃으면서 얘기해야 한다면 아이들이 이게 잘못된 것인지 알까요? 저는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 선생님들이 제일 힘든 직업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이유일 겁니다.
직장 동료를 잃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길거리로 나와야 하고 본인들도 민원에 시달리면서 아이들도 가르쳐야 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선생님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양천구 한 초등학교 교사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
지난 31일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보았습니다.
숨진 A교사는 아이들이 많이 따를 만큼 열정적이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6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3월부터 힘들어해 병가와 연가 질병 휴직을 쓸 만큼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학부모 민원으로 힘들어했는지 아니면 수업을 진행하기 힘든 반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밝고 열정적이었던 교사가 올해 유독 다루기 힘든 아이들이 많았다는 동료 교사들의 증언에 따라 학급을 이끌어가는데 힘들었을 거 같다는 추측만 해볼 뿐입니다.
빨리 진상 규명이 밝혀져 더 이상 무고한 목숨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교사 모임
집회 주최 측인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교사 모임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의 49재인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고(故)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개최하며 서울에서는 약 2만 명, 같은 시간 전국에서 열리는 지역별 집회에는 3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약 2만 명의 교사들은 더운 날씨에도 질서유지 인원을 두고 조용히 집회를 이어 갔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한 경찰도 " 대한민국 시위문화가 전부 이렇게만 된다면 경찰 기동대는 필요 없을 듯하다. 선생님들의 준법
집회를 응원하며 집회 내용이나 이슈도 깔끔 그 자체였다. 자체적으로 질서유지 인원 선발해서 통제하고 자리 배열 딱딱 맞춰서 앉고 쓰레기 다 가져가고 집회 시간 연장도 없었다"라고 정말 감사하다고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교사 모임의 말처럼 서로가 믿고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기대합니다.
힘을 실어주길 바라는 마음
제대로 된 선생님들의 쓴소리 아이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으로 아이의 생각이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라는 곳에서 아이들은 첫 단체 생활에 필요한 인내심이나 양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함께 생활할 때 주의 해야 하는 것 등 다양한 사회생활에 대한 기본을 배우게 됩니다. 이게 첫 사회생활의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잘 못 배우게 되면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4시간 내 아이를 케어할 수 없다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에 보내 혼자서도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계속적으로 개입을 하게 된다면 아이는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부모에게 의존하게 되는 의존형 아이가 되고 말 것입니다. 부모가 아닌 선생님의 이야기에 아이가 잘못된 부분을 깨닫고 스스로 적응하고 받아 드릴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면 어떨까요? 아이도 그만큼 성숙해지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생길 겁니다.
우리가 함께 짊어지고 나가야 할 숙제
세상을 등질만큼 힘들고 아팠던 선생님들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늘에서는 평안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동료를 잃고 슬퍼하기 싫어 길거리로 나온 선생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교권이 살아나고 길거리 집회가 아닌 학교에서 마음 놓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 힘내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이번 교사 집회에서는 서이초 사망 교사 사건의 진상규명 / 5개 교원단체가 발표한 '교원 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내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선생님 중에는 정말 이상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저도 겪어봤기에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분들이 더 많고 선생님을 믿고 맡기는 부모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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