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살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주말부터 장마 시작이라고 했는데 날씨가 정말 쨍하고 무지무지 더워서 계곡이나 수영장을 찾아가신 분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그러더니 일요일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언제 더웠는지 모르게 너무 습한 날씨에 출근길이 힘드셨을 겁니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호우특보가 점점 수도권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오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와 남부지방 호우특보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26일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6일 오전 3시를 기해 가동했으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남부지방‧서해 5도‧울릉도 30~100㎜다.
중대본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기준 국립공원 7곳 277개 탐방로(다도해 64·지리산 54·한려해상 43 등)의 출입이 통제하며 여객선은 풍랑주의보에 따라 10개 항로 19척(목포~홍도, 모슬포~마라도 등)의 운항이 통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 부산지역 본격 장마 잦은 비 예상
부산·울산에 본격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주는 잦은 비가 예상된다며 26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27까지 예상강수량은 30~100mm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2.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3.0m로 일겠고 해안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28일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하며 해안가 근처 건물들은 침수에 대비하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엘리뇨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인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9℃ 높은 상태로 엘니뇨 발달 가능성이 매우 커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부근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여름철 동안 엘리뇨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열대 태평양·북대서양·인도양 해수면 온도, 북극 해빙 등 기후감시 요소를 분석한 결과, 열대 서태평 양 지역에서의 강한 대류 활동이 우리나라 쪽으로 대기 파동을 형성해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기온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관 협력 취약계층 대피 지원
중대본은 인명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하천, 산간, 계곡,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통제와 대피를 지시했다. 지역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 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시에는 긴급 대피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반지하주택,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피하도록 하고 장애인 가구,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대피를 지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기상청은 “계곡과 하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에 유의해야 하고 하수도와 배수구 물 역류에 대비해 달라”라고 전하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지금 예전과 다르게 시간당 많은 비를 쏟아내는 엘리뇨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올해는 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침수나 인명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특히 새벽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야간 장마가 올해도 계속될 거 같다고 하니 밤에 일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신경 쓰셔야 할 거 같습니다. 장마에 잘 대비해서 피해 없는 여름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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