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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전남 완도 해안가 식인 백상아리 사체 발견 휴가철 비상

by 특특이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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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무더워지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전남 완도에서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되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주의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영화에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공격하는 상어의 모습이 떠올라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수 있으며 실제로 백상아리는 난폭해서 사람을 공격하기 때문에 보는 즉시 물 밖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전남 완도 백상아리 사체 발견

지난 1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6분쯤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선원이 백상아리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 백상아리 사체는 길이 1.5m, 무게 40㎏ 정도로, 군산대학교에 연구 목적으로 보내졌다고 하며 백상아리는 주로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나타나는데,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와 동해에서도 백상아리가 종종 출현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남해에서 상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하며 당분간 지켜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죠스의 주인공 백상아리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500여 종의  상어 가운데 가장 성격이 난폭하며 사람을 공격하기도 해 ‘식인 상어’로도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백상아리는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이며 크기는 약 3~5m에 이르고 몸무게는 600~650kg 정도로 커지며  후각과 시각이 발달해 있어 상처에서 피가 흐르면 멀리서도 금방 감지하고 쏜살같이 달려오니 상처가 있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밝은 색 계통의 옷은 시각을 자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자기보다 큰 동물을 피하는 습성이 있으니 몸집이 큰 동물처럼 보이게 하며 침착하게 물 밖으로 피해야 합니다.

 

국제자연보호연맹 백상아리 멸종위기동물로 보호

주로 바다사자, 거북이, 물개, 바다거북, 돌고래 등을 먹는 백상아리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삼각형의 뾰족한 이빨을 가진 데다 한 번 물명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백상아리는 최대 11m까지 자란다도 합니다.

 

그러나 스포츠 낚시나 이빨과 턱뼈를 얻기 위한 밀렵과 해수욕장 출몰 방지를 위한 사살로 백상아리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며 국제자연보호연맹은 백상아리를 취약 등급으로 지정하며 멸종위기동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수온이 높은 서해 바다 자주 출몰

종종 우리나라에서도 백상아리 사체 발견되는데요 백상아리는 산란을 위해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서해바다로 산란기에 이동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서해바다인 인천과 군산 앞바다, 백령도 주변에서 출몰했던 기록이 있는데 5-6월 해수면이 상승할 때 자주 출몰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조개를 잡는 잠수부를 공격하기도 하니 서해 바닷가로 휴가 계획을 세웠다면 상어 출몰 소식이 있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만약 백상아리를 발견한다면 즉시 해경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성질 급한 백상아리 사육 최상위 난이도

백상아리는 아주 유명한 동물 중 하나로 오래전부터 수많은 유명 수족관들이 탐내는 동물이지만 포획된 상태에서는 금세 죽어버리기에 사육하기 어려운 동물 줄 하나라고 합니다.

1.4m 길이의 작은 백상아리를 무려 198일간 사육하는 데 성공한 몬트레이베이 아쿠아리움은 백만 갤런(약 370만 리터)의 바닷물이 들어있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수조를 만들어 작은 개체를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몬트레이베이 아쿠아리움은 여러 차례 백상아리의 장기 사육에 성공했으며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6마리의 어린 백상아리를 붙잡아 수십 일에서 100일 정도 사육한 후에 몸집이 커졌다 싶으면 전파 발신기를 부착해서 다시 야생으로 방생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지만 2011년 이후에는 더 이상 백상아리 사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폭한 백상아리도 얌전하게 하는 힘

난폭한 백상아리를 얌전하게 만든 일화로 유명한 이야기를 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호주의 한 어부는 어느 날 자신의 그물에서 백상아리를 발견했고 급히 풀어서 죽음의 위기에서 살려줬다고 합니다.

그 후로 백상아리는 여전히 어부를 따라다니고 있고 어부도 백상아리에게 신디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가끔 내가 배를 멈추면 신디(Cindy)는 내가 서있는 쪽으로 다가온다. 내가 신디의 배와 목을 쓰다듬도록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쓰다듬어 줄 때는 기분이 좋은 듯 소리를 내며 눈을 돌리고 지느러미를 흔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백상아리 신디 때문에 고기들이 다 도망가 몇 번이나 밀어내고 도망쳤지만 또 쫓아와서 이제는 생계를 걱정해야 한다며 난감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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