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요즘 고층 아파트들이 많아 불이 나면 많은 인명 피해를 입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18일 새벽 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지만 용감한 시민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에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전에는 소방법이 적용되지 않아 안전에 대한 장치들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도 30년이 넘은 아파트로 작동되지 않는 방화문, 화재 시 물을 뿌려주는 스프링클러도 없어 화재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18일 오전 6시쯤 출근을 위해 일어나 준비하던 같은 아파트 입주민인 우영일 씨는 6시 40분쯤 뭔가 타는 듯한 냄새를 맡고 나와보니 연기가 자욱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사는 층인 6층부터 14층까지 올라가며 다급히 한 집 한 집 문을 두드리며 " 위층에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하세요!!"를 외치며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사람들을 구하려 뛰어다녔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고령자와 장애인이 많이 살고 있어 만약 우영일 씨가 용기를 내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말을 하지 않았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발화 지점인 14층인 이미 연기가 너무 자욱해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 아래층으로 내려가 한 주민의 도움으로 물에 적신 수건을 받아 다시 위층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연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더듬더듬 벽을 짚고 길을 못 찾고 있던 주민을 구해 냈습니다.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우영일 씨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옷도 챙겨 입지 못하고 부랴부랴 밖으로 대피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 젊은 총각의 외침에 위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영일 씨는 아버지가 늘 말씀하셨던 어려운 사람을 보면 한 몸 받쳐 도와주라는 유언이 생각나 본인이 위험에 처할 수 도 있는 상황에 용기를 내 사람들을 구한 것입니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18일 오전 6시 54분경 “타는 냄새가 나고 복도에 연기가 자욱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다고 합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08명과 장비 30대를 동원해 7시 49분경 완전히 불을 진화했다고 하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4층 주택 거주자는 “담뱃불을 붙이다가 불이 살충제에 옮겨 붙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로 인한 연기를 대피 도중 흡입한 이웃 주민인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로 구조되었지만 현재는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번 화재로 또다시 아파트의 안전 불감증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불이 나면 연기 확산을 막아주어 대피 시간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하는 안전장치인 방화문이 모두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복도식 아파트인 이곳의 방화문은 모두 열려있어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지금 저어지는 아파트에는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가 반드시 되어 있어야 하지만 이 아파트의 경우는 30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이기에 의무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울 우려가 있기에 부족한 안전장치를 보완해야 된다고 주민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층에 사는 사람들이 화재 시 대피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소화기를 꼭 구비해 두시는 것이 좋고 소화기 사용 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화재 시 소방서에 즉시 전화하고 초기 대비를 하신다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고 자칫하면 목숨까지도 앗아갈 수 있기에 작은 불씨 하나도 주의 깊게 보고 안전에 대비하여 다 같이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여전히 멈추지 않는 이스라엘 VS 하마스 (42) | 2024.01.24 |
---|---|
2024년 바뀌는 지원금 정책 핵심 4가지 (29) | 2024.01.23 |
'나는 누구?' 사라지는 기억에 병들어가는 가족!!! (41) | 2024.01.18 |
'들개들의 사냥터'로 변한 남미 칠레 사막 투어!!! (38) | 2024.01.15 |
몰래 녹음한 내용 '증거 인정 안돼!!' 폭언으로 병드는 아이들 (24) | 2024.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