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울산 ‘간절곶 상상공간’ 18M 솔라봇 등 고철로 만든 이색조형물 전시

by 특특이 2023. 12.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곳으로 매년 1월 1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 오는 16일부터 5년간 이색조형물을 제작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고철 38여 톤으로 만든 키 18M에 달하는 고철 로봇 '솔라봇'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솔라봇'뿐만 아니라 고철 700여 톤을 이용해 작가 20여 명이 만든 다양한 모양의 이색 조형물 120여 점이 전시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5년간 고철 조형물을 전시할 간절곶 일대를 '간절곶 상상공간'으로 이름 짓고 다양한 정크아트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정크아트란 다양한 종류의 잡동사니나 쓰레기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말하는데 주변에 버려지는 잡동사니들로 놀라운 예술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기에 더욱 멋진 것 같습니다.

 

울산 간절곶 해변에 세워진 솔라봇

 

이번 울산 간절곶 상상공간의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크기인 고철 로봇 '솔라봇'은 18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만화에서 봤을 법한 모습으로 둥근 해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365일 해가 머무르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히며 낮에는 9-11시 사이에 해가 차고, 오후 4-6시 사이에는 달이 둥근 해 모양 안으로 들어와  멋진 모습을 뽐낸다고 합니다.

 

울산 간절곶에 전시된 정크 아트 작품들

 

 

이번 간절곶 상상공간의 고철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정크아트 작가 20여 명이 고철을 1년간 하나하나 두드려 만들었으며 고철이 부족해 버려지는 고철을 수입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크기가 큰 조형물은 작게 나눠서 만든 다음 조립하고 용접하는 식으로 제작되었으며 바닷가의 특성상 바닷바람에 녹슬지 말라고 자동차 도장용 페인트를 사용해 색을 입혔다고 합니다.

 

Fe01 갤러리&카폐 정크 아트 작품

 

이번 정크아트 작품들을 만드는데 마을발전기금인 서생면 상생협력기금 약 35억 원이 쓰였다고 하며 마을 주민들이 먼저 찾아와 많은 관광객이 1월에만 오는 것이 아니 아닌 1년 내내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번 정크아트 전시회로 인해 이제는 1월 1일에만 관광객이 몰리는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마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e01 갤러리&카페 전경

 

지역 발전을 위해 흔쾌히 수락한 김후철 대표는 정크 아트 작품가 20여 명과 함께 해변을 멋지게 꾸미기 위해 1년 동안 준비했다고 합니다.  또한 '솔라봇'을 세계에서 가장 큰 고철 로봇으로 지자체와 함께 기네스북 등재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설치미술가인 김후철 대표는 원래 'Fe01'이라는 갤러리&카페 주인이기도 합니다.

Fe01이라는 갤러리&카페는 6610㎡ 크기의 거대 고철 우주선을 주제로 꾸며진 정크아트 복합 문화공간이자 카페이며 고철 로봇, 고철 외계인 생명체 등 1000개가 넘는 이색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Fe01 갤러리&카폐 정크 아트 작품



이전 전시회를 위해 전체적으로 총괄한 김후철 대표는  "전시가 되는 5년간 정크아트 작품이 바래지 않도록 잘 들여다볼 것이며 세계 유일한 전시공간인 만큼 해외까지 입소문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정크 아트 작품 전시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철로 만든 정크 아트 로봇

 


울산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한 번 가셔서 멋진 작품도 감상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시면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