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로 시간여행!! 발굴 30주년 특별전 '‘백제 금동대향로 3.0-향을 사르다’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30여 년 전 충남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아주 중요한 유물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발굴학자가 조심스럽게 발굴해 낸 유물이 바로 '백제 금동대향로'로 백제 시대를 돌아보는 중요한 역사 자료가 되었습니다.

1993년 12월 12일 발굴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다양한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

 

특별전시 | 국립부여박물관

 

백제 금동대향로가 소장되어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내년 2월 12일까지 30주년 특별전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백제시대의 섬세한 공예기술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으로 역차책에 실린 유물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활짝 핀 연꽃을 떠받들고  마치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향로로 연꽃에는 호랑이, 새, 코끼리 등 다양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 백제 공예가들의 솜씨가 어땠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여러 겹으로 23개의 산을 표현한 뚜껑 꼭대기에는 봉황을 그려 넣어 그 위엄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활짝 핀 꽃을 들고 비상하는 듯한 용이 그려진 향로 바닥

 

 

백제 금동대향로는 몸체가 뚜껑 높이가 61.8CM이며 무게는 무려 11.8KG이나 되며 연꽃잎 한 장 한 장마다, 산봉우리 하나하나마다 서로 다른 모습의 동물들과 표정이 담겨있어 볼수록 신비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벌집이나 소기름을 섞은 밀랍덩어리를 녹여 그림을 그리거나 주형을 흙으로 감싸 거푸집으로 만든 후 녹은 청동을 부어 만드는 방식의 밀랍주조법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하늘로 승천하는 용을 나타내는 향로 바닥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멍 5개와 연기를 내뿜는 구멍 7로 총 12개의 연기 구멍으로 만들어졌고 일부 구멍의 크기를 다르게 하는 정교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죠?

학계에서는 현재 기술로도 똑같은 향로를 만들기 쉽지 않다고 하며 백제인이 꿈꾼 이상 세계의 평온함과 생동감이 잘 표현된 것이라며 백제문화의 정수가 닮긴 유물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양한 동물을 그려넣은 연꽃잎 한장 한장

 

 

1993년 12월 물이 흥건한 진흙투성이에서 발견된 백제금동대향로는 약 15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신비하고 영롱한 자태를 자랑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으며 1994년 4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무려  6만 8천 명이나 되는 관광객들이  2주 동안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영롱한 빛을 내뿜는 백제금동대향로

 

이번 발굴 3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여는 국립부여박물관 관계자는 “상처받은 백제인의 아픔을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심어준 향에 집중한 전시이며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내년 2월 12일까지 전시되는 특별전 ‘백제 금동대향로 3.0-향을 사르다’에 방문하여 역사도 배우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입니다.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전시 | 국립부여박물관

 

 

기회가 대신다면 부여에 방문하셔서 여행도 즐기시고 역사도 배워가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이번 겨울 여행을 떠나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