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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 "여긴 어디?..."

by 특특이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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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벼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바로 치매 극복의 날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치매라고 하면 나이 들면 자연히 생긴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젊은 사람들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모르겠어요.

치매 극복의 날 치매 예방의 올바른 인식

 

특히 아직 원인이나 치료법이 나와있지 않는 데다가 가족마저 못 알아보게 되는 경우도 많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 같아요.

지금 내가 건강하고 남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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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지정

과거에는 치매를 노망 들었다고 생각하고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겪는 노화 현상이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에 많은 연구를 통해서 치매는 분명한 뇌 질환이라고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치매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이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능력, 주의 집중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할 때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는 한 가지 질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인지장애 증상을 나타내는 말이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치매 질환이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행사포스터

 

 

인구 고령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치매 관리법에 따라 매년 9월 21일로 지정되어 치매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더불어 노인 학대 행위의 범주에 ‘노인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를 포함시켜 다양한 행사나 캠페인 등을 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전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치매 중에서도 65세 이전에 치매가 발병했을 때 초로기 치매라고 합니다.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이러한 초로기 치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전체 치매 환자 중에서 초로기 치매가 15%가량을 차지할 만큼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노년기에 발생하는 치매는 평균 10년 정도의 생존 기간이 되지만 이런 초로기 치매는 평균 6년으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65세 미만이어도 자꾸 잊어버린다거나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검사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65세 이하 초로기 치매 (출처=한국병원)

 

정밀검사를 통한 치매 초기에 예방

스트레스나 외부 압력 뇌질환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치매가 발병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파악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기억력이 감퇴되고 자꾸 깜박깜박한다면 병원에서 여러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치매검사는 크게 세 가지를 하는데 첫 번째는 뇌 구조를 파악하는 MRI와 같은 검사이고 두 번째는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 세 번째는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원인을 감별합니다.

내가 혹시 대화할 때도 단어가 머릿속에서 쉽게 생각이 안 나서 그것, 저것과 같은 표현을 많이 쓰거나 자꾸 물건을 어디에 둔지 기억이 안 나신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검사(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도 치매와 같이 자꾸 잊어버리게 되고 금방 까먹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때 치매와 구별되는 한 가지는 옆에서 그 단어의 힌트를 주면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그 단어를 떠올리게 되는데 치매가 있는 사람은 힌트를 줘도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 차이입니다.

완치가 없는 치매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치매환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0만 명의 치매 환자가 발병할 것으로 보며 향후 30년 후에는 35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치매는 뇌가 서서히 재기능을 잃어가는 병이기 때문에 완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늦출 수는 있겠죠~!!!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라는 약을 쓰게 되는데 이 약은 신경신호 세포 전달을 도와주어서 질병이 진행되는 속도를 20~

30%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5년새 77% 늘어나는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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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신약이 개발되고 있는데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 즉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나쁜 단백질을 제거하는 연구가 진행되어 미국의 FDA 긴급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신약에 대한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대한 입증이 덜 되어 국내에 도입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건으로 보입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최선의 치료법은 바로 예방!!!

치매는 완치가 없는 병이기에 더욱 예방에 힘을 써야 합니다.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해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면서 가사를 외우기, 신문이나 책 읽기, 일기 쓰기, 외국어 공부 등 여러 가지 인지 활동을 하고 산책이나 유산소 운동, 가위로 오리기 등 신체 활동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혈관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나 무언가를 배우는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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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가족의 소리 없는 정신적 고통

치매 환자를 돌보는 건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정신적 육체적 부담에 혼자 둘 수 없기에 경제적 부담까지 느끼게 되는데요  치매국가책임제 실시되면서 정책적으로 많이

개선되어 중앙치매센터에 들어가시게 되면 뇌신경 체제 동영상도 있고 가족들이 받을 수 있는 돌봄 방법과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시면  치매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상담, 가족 치료 등 무료로 검사와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소리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병입니다.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조기에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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