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MZ세대 열풍 '마라탕과 탕후루' 그러나 단 냄새로 꼬이는 벌레 죽을 맛인 인근 상인들

by 특특이 2023. 9. 16.
반응형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요즘 MZ세대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잇죠. 바로 마라탕과 탕후루입니다.

마라탕은 또 마라떡볶이, 마라 스파게티 등 얼얼하고 매운맛으로 계속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마라떡볶이 같은 경우는 품절현상까지 일어나면서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달달하고 딱딱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과일이 촉촉함을 더해주는 탕후루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냉동 탕후루까지 나오면서 여전히 많은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찾고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이지만 설탕 코팅이 바닥에 떨어져 끈적끈적해지면 청소하기도 힘들고 꼬치에 과일을 꽂기 때문에 주변 길거리에 기다란 꼬치들이 버려지면서 벌레가 꼬여 주변 상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인기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는 탕후루를 맛있게 먹는 것도 좋지만 뒷정리를 잘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먹고 아무렇게나 버려진 탕후루 꼬치 및 종이컵

내가 원하는 과일로 만든 탕후루

그러나 탕후루를 만들기 위해선 설탕이 필수인데요 설탕 코팅을 입혀야 하기 때문에 달달한 냄새가 주변에 퍼지게 됩니다.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다면 어려운데요 잘못하면 까맣게 탄 내가 나고 중간에 저으면 기포가 생겨 투명하고 반들반들한 코팅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집에서 만들어보니 설탕이 뜨거워져 있을 때 부어서 식히는데 식으면서 주변에 묻은 설탕이 딱딱해져서 청소하기가 힘드더라고요.  달고나 맛도 나고 달달한 과일맛도 나고 집에 있는 어떤 과일을 사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대신 냄비나 프라이팬을 이용할 경우에는 바로 닦지 않으면 딱딱해져서 닦기 힘들어지니 종이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양한 과일로 만든 탕후루

 

중국의 대표 겨울 간식 탕후루

딸기, 귤, 토마토,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을 사용해 만드는 탕후루는 원래 중국 화북 지역의 대표 겨울철 간식으로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설탕을 입혀 만들어 먹은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탕후루는 배민 전체 검색어 순위 3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으며 탕후루 가게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국내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43개에서 현재 약 420개까지 늘어나며 1년 새 점포 수가 10배 정도 증가하며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예쁜 모습으로 진열되 있는 과일 탕후루

 

NO 탕후루 반입 자제 안내문 부착

그러나 주변 상권에서는 'NO 탕후루 가게'를 선언하며 탕후루 반입 자제 안내문을 붙여놓은 곳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설탕 시럽이 굳으면 청소하기도 힘들고 달달한 설탕이 남아있는 꼬치가 종이컵을 보리고 가면 벌레가 꼬여 다른 손님들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 입장입니다.

NO탕후루존을 선언한 영업점(본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파리나 날파리 등이 날아다니고 바닥에 떨어지면 끈적거려 위생에도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NO 탕후루 존'을 선언하게 되었다고 하며 탕후루 가게들도 자체 매장 앞에 쓰레기통을 마련하고 당부의 안내문을 부착해 타 영업점에 방해가 되지 않게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점포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주변 상인들이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의~~!!!

그리고 탕후루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뜨거운 설탕 시럽을 만드는 과정에서나 설탕 코팅을 입히는 과정에서 시럽이 튀어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드시 어른들과 함께 만들기를 권하며 설탕으로 만드는 탕후루는 한꺼번에 많은 당을 섭취해 당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먹는 걸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세 시대인 만큼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