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은 음식물의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가장 치우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전에 바나나껍질을 바짝 말려서 일반 쓰레기로 버린 적이 있었는데 바나나껍질은 바짝 말려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된다 해서 낭패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되는 음식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음식을 알아보고 제대로 버리고 재활용할 수 있길 바라며 환경을 위해서라도 잘 분리해서 버리자고요.
악취 풍기는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가장 큰 관점은 가축이 음식물을 씹어서 먹을 수 있느냐 못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식물이 썩고 부패하면서 내는 냄새는 진짜 역겹고 참기 어려운 악취가 납니다. 예전에 학교 근처에 큰 시장이 있었는데 여름만 되면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을 만큼 심한 악취가 났던 게 기억이 납니다.
고기나 채소를 그냥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간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식물 쓰레기 안에는 염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염분이 포함된 음식물 쓰레기는 흙과 바로 섞게 되면 짠 염분으로 인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흙과 섞기 전에 염분을 최대한 제거해서 가축의 사료로 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딱한 씨종류나 씹기 힘든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동물이 씹어 넘길 수 없을 정도의 찌꺼기와 영양소가 없는 찌꺼기는 재사용 가치가 없어 일반쓰레기로 구분하여 처리하는데 주방에서 처음부터 먹지 못하는 것으로 분리해 버리는 것은 일반쓰레기 사람이 먹다가 남긴 것을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이렇게 먹다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한데 모아 과다한 염분과 수분을 제거하는 일련의 가공 과정을 거치면 가축이 먹을 수 있는 사료나 퇴비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스턴트 식품인스턴트식품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방부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잘 썩지도 않고 수분 함량도 많아 소각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부제를 사용하는 인스턴트식품은 악취가 덜 나는 대신 잘 썩지 않아 소각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최근에는 미생물이 염분에 강하다는 걸 알고 미생물을 활용한 처리방법이 고안되어 시중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 제품으로 나온 것도 있고 수분을 건조해 갈아 퇴비로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도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발전이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1인 가구 음식물 쓰레기봉투 사용
음식물 쓰레기봉투의 가장 작은 것이 1L짜리인데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은 이 1L짜리도 바로바로 채워지지 않아 고민하는 집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냄새나서 그냥 버리자니 쓰레기봉투 값이 아깝고 모아서 버리자니 냄새와 벌레가 생기는 것 때문에 두렵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냉동실에 넣어서 얼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될 수 있는 한 음식물 쓰레기를 안 만드는 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기에 최대한 물기를 뺀 상태에서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봉투에 넣어 얼린다고 해도 위생상 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냉동상태에서도 죽지 않는 세균들이 있기 때문에 그냥 봉투에 넣는 것보다는 플라스틱 통이나 뚜껑이 있는 곳에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넣어 얼리는 것이 위생상 안전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넣어둔 곳을 잘 닦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것이 세균 번식도 막고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실시
2010년대 초반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이 일어났는데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일환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앞다퉈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는 주로 전용 음식물 쓰레기봉투나 용기를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게 했는데 몇 년 전부터 실시한 버리는 무게만큼 요금을 내는 제도가 확산 중에 있습니다.
몇 년 전 대규모 아파트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용 음식물 쓰레기통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아파트 동호수가 기록된 RFID카드를 사용하거나 동호수를 누르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버리는 무게만큼 요금이 측정된 관리비 고지서에 합산되어 청구되는 방식으로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음식물을 말려서 버리거나 껍질이 벗겨져서 판매하는 식품을 구매하는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착각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식품으로 육류나 어류의 가시나 뼈 조개껍데기 게딱지 등은 동물이 씹을 수가 없고 잘못하다 목에 걸리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또 흙이 묻은 파뿌리나 양파껍질, 고추씨, 가시오갈피 같은 나무약재 등이 있고 단단한 과일의 씨나 옥수숫대, 파인애플 껍질,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수박 껍질도 아니라고 합니다. 이때까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렸네요.ㅜㅜ
같은 껍질이라도 단단하지 않은 귤껍질이나 바나나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이며 고추장과 된장같이 간이 되어 있거나 매운 것은 동물이 먹을 수 없기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니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녹차나 둥굴레차 같은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도 일반 쓰레기로 들어가니 마시고 잘 분리해서 버려야 할 거 같습니다.
동물에게 이로운 것이 아닌 것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그냥 나 하나쯤 버리면 어때하는 생각을 버리고 조금은 귀찮을 수 있지만 동물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해서 잘 분리해서 버리시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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