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특이입니다.
며칠 째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지반이 약해져서 외출을 삼가라는 안전 문자가 끊임없이 울렸죠
도로가 통제되었다. 물폭탄이 쏟아진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려 밤을 설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충북 쪽으로 시간당 100ml 가까이 많은 비가 내려 제방이 무너지는 인재가 발생해서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슴 아픈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예전과 다르게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물폭탄을 쏟아붓기 때문에 그에 맞는 배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안타까운 인재가 더 이상 생기기 않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송 궁평 미호천교 부실공사 의혹
이번 집중호우로 궁평 지하차도 인근 주민들은 미호천교 부실 공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공사를 진행하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부실 공사가 아니라 집중호우로 미호강이 범람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방이 터지는 것을 목격한 목격자에 따르면 물이 찰랑거리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제방이 무너졌다고 말했고 궁평리에서 20년을 넘게 산 토박이 주민도 포클레인이 제방 위 흙모래를 쓸어 올리고 있었는데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아 제대로 하라고 따지다 119 구급대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1시간도 채 안돼 제방이 무너졌고 사고가 났다며 튼튼하게 보강하고 쌓았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인재하고 했습니다.
미호천교 공사는 오송읍 궁평리~강내면 탑연리 1.2㎞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에 반영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762억 원을 들인 공사로 흙다짐 형식의 임시 제방을 쌓고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과 200-300m 떨어진 궁평 지하차도 참수 사고
사고 현장과 200-3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궁평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고 합니다.
미호천교 공사 구간에 설치한 임시 제방이 순식간에 무너져 침수사고 가 났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충청북도 역시 사고 원인을 미호천교 부실 공사로 보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8시 37분쯤 오송 궁평 2 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지면서 강물이 넘쳐 물이 지하차도 세종 입구로 순식간에 들이찼고, 이곳을 지나던 19대의 차량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구조된 시민들도 유사한 목격담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도 관계자는 "교량이 무너져 내린 뒤 신고 시간을 고려하면 강둑이 터진 뒤 도로로 유입된 강물이 불과 2~3분 만에 지하차도를 침수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고했습니다.
CCTV 통해 침수 차량 확인
미호천 주변 제방 50~60m가 일시 붕괴하면서 순식간에 지하차도가 잠기는 바람에 차량과 운전자들이 대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구조물 등에 매달려 있던 9명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차도 인근 CCTV를 통해 시내버스 1대를 포함 총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예상돼 구조된 인원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17명 이상이 고립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하 차도의 터널 구간 길이가 400m가 넘고 높이도 4.5m다 보니 차도 양쪽 방향에서 동시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창문 깨고 나가세요 말한 버스 기사 시신으로
제방둑이 무너지고 2-3분에 물에 잠긴 지하차도에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버스기사가 승객들에게 창문을 깨고 나가세요라고 말하면 다급함을 알렸지만 끝내 시신으로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바닥에 진흙이 두껍게 쌓여있고 동시에 흙탕물이 차 있어 계속해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며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는 것과 동시에 유독가스의 배출 가능성을 고려해 가스 제거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밤색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색을 계속할수록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데요 현래 추가로 발견된 20대 여성의 시신과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망 13명 부상 9명으로 늘었습니다.
무심한 하늘 또다시 많은 비 예보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이지만 차도에 가득 들어찬 진흙과 가스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이 80% 이상 완료된 상황이지만 또다시 내린다는 비 예보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 중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후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침수 관련 사고로 아직 발견되지 못한 실종자가 11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찾아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바라봅니다.
지금처럼 장마 기간에 예전과 다르게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더욱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변 배수로에 막힌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계곡이나 하천 근처에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기 때문에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안전 문자나 뉴스를 통해 날씨를 수시로 확인하고 정전이나 긴급 대피를 대비해 구급약을 구비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중 호우로 더 이상 피해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능 재주꾼 베이킹 소다의 활용법 (0) | 2023.07.21 |
---|---|
여름철 민감해지는 피부에 좋은 수분 가득 화장품 (0) | 2023.07.19 |
여름철 취사가 가능한 수영장 5곳 (0) | 2023.07.16 |
여름 서울 근교 아이들과 갈 수 있는 수영장 5곳 (0) | 2023.07.15 |
아이들과 시원하게 놀 수 있는 서울 근교 계곡 (0) | 2023.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