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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이들과 시원하게 놀 수 있는 서울 근교 계곡

by 특특이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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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바로 물놀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기분까지 상쾌해지죠~ 오늘은 서울 근교에 있는 아이들과 가면 좋을 계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행 떠나기 좋은 여름 계곡으로 놀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가평 용소폭포

용소폭포는 가평에서도 크고 넓은 자연계곡 중 하나인데요 아이들이 수영도 하고 다이빙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깊이로 구명조끼는 반드시 입으셔야 합니다. 돗자리를 깔거나 파라솔을 설치할 수도 있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불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으며 캠핑이나 야영은 할 수 없는 곳이니 참고하세요.

대자연의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으로 시원하고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또 계곡을 관리하는 관리원들이 있어서 깨끗하고 안전하지만 꼭 보호자 동반하에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용요금은 별도로 없지만 주차비가 있습니다. 하루 1만 원으로 저렴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칼봉산 경반 계곡

용추폭포가 있는 용추 계곡과 수락폭포가 있는 경반 계곡이 있는 칼봉산은 여름철 시원한 피서지를 제공해 줍니다.

수락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면서 놀 수 있는 경반계곡은 물길트레킹을 하는 곳으로 등산객 사이에는 유명합니다.

아쿠아슈즈를 신고 등산스틱을 집고 줄지어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락폭포까지 물길을 걸으며 올라와 폭포수를 맞으면 정수리부터 짜릿한 느낌을 받을 만큼 온몸이 시원해집니다. 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과 공기에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몸이 치유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지금은 폐교된 경반 분교도 볼 수 있어요. 여기에 가장 좋은 점은 다른 곳보다 저렴한 자연휴양림 펜션도 이용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루 놀다 가기 아쉽다면 미리 예약해 1박도 하고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신청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용문산 계곡

용문산 계곡의 물은 예전부터 깨끗하고 맑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마당바위 쪽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용문산 계곡은 양평 옥천 용천리를 거쳐 가평 설악 어비계곡으로 흐르는데 한낮에도 시원해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땀이 금방 식어 더운 날씨에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울창한 나무 숲이 열기를 식혀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오는 분들이 많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 주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자연이 주는 진정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문사를 방문하시는 것도 마음에 안정을 찾고 힐링하는 방법이며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천년 된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학동 계곡 청학 밸리 리조트

남양주에 있는 청학동 계곡은 여름만 되면 많은 사람들도 북적이던 계곡입니다.

그래서 무허가 음식점이나 자릿세를 내야 이용이 가능했기에 계곡에 놀러 온 사람들은 이용을 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남양주 시에서 하천정원화 사업을 추진해 2021년 청학밸리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안전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피서지로 만들었습니다. 청학동 계곡은 다른 계곡들과 다르게 모래 놀이터를 만들어 놔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마치 해변에 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자연을 지키기 위해 취사는 금지되어 있으니 근처 식당이나 음식도 배달되니 먹고 난 쓰레기만 잘 처리하시면 됩니다.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계곡이라 주말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리니 일찍 움직이셔야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무수골 계곡

도봉산에 있는 무수골 계곡은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서울에 몇 없는 계곡입니다. 

1호선과 7호선 도봉산역에 내려 산을 올라가다 보면 산 정산에서 무수골 마을로 내려가는 길게 뻗은 계곡 중에 마지막 계곡이 바로 무수골 계곡 또는 도봉 계곡이라고 불립니다. 

도봉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되는 무수골 계곡은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이며 굴곡진 곳이 거의 없는 평지 느낌이라 큰 바위나 돌이 많이 없습니다. 

음식을 싸와서 먹을 수 있고 아무 데나 돗자리나 파라솔을 설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작은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데 물고기가 산다는 건 물이 깨끗하다는 거잖아요. 아이들이 물고기 잡는데 또 한참을 더 놀 수 있어요.  깨끗하고 정겨운 무수골 계곡에는 주차 공간이 따로 없어 길가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가평 용추계곡

가평 용추계곡은 물살이 좀 센 편이긴 하지만 물이 깨끗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입니다.

용추계곡은 총 9개의 구곡이 이루어져 있는데 와룡추, 무송암, 농원계 등 각 구곡마다 수심이 다르고 특색이 있어 움직이면서 놀기도 좋은 곳입니다. 깊은 곳은 머리까지 잠기니 아이가 있다면 깊이가 낮은 곳으로 찾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무료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여 주말에는 주차하기 힘들 거 같고요 주변에 유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면 그것도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멋진 계곡입니다.

용추계곡은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용추폭포가 있고 주변에 옥녀봉 칼봉산 등이 있어 물길 트레킹하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에 경사가 완만한 둘레길이 잘 형성되어 있어 자연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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