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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7월 - 8월 초복 중복 말복 삼복더위

by 특특이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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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지금 내일이 바로 초복으로 무더운 여름을 알리는 날입니다. 더위와 싸울 준비되셨죠?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는데 그 기간이 20-30일 정도로 가장 무더워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삼복더위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벼가 익으려면 뜨거운 햇빛을 받고 삼복더위가 지나야 추수를 할 수 있는 가을이 오니 아무리 무더워도 견디고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삼복을 이겨내는 지혜와 복날의 먹으면 좋은 음식과 주의할 점을 알아보고 건강하게 삼복더위를 물리치길 바랍니다.

 

복날 가장 더운 삼복더위

복날은 초복을 시작으로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중복이 열흘 중복과 말복이 열흘에서 이십일 차이로 삼복이 지나가려면  20-30일이 걸립니다. 그러나 예로부터 음력을 쓰는 풍습 때문에 어떤 해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월복이라고 하며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합니다

 

옛날 음식 와 오늘날의 음식

첫 번째 복날을 초복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 세 번째 복날을 말복이라 하며 복날에는 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해 보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었습니다.  옛날에는 복날 육개장처럼 개장국이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팥죽을 쑤어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별반 다를 게 없지만  각종보양식이 넘쳐나 닭이나 오리 백숙, 육지와 바다의 만남인 해신탕을 먹기도 하며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기도 했습니다.

 

복날의 속설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발을 씻는 탁족을 하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했으며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다. 

또 복날 속설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하여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복 날에 목욕을 했다며 중복 날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어 삼복 내내 목을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속설

복날에 비가 오면 청산 보은의 큰 아기가 운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충청북도 청산과 보은이 우리나라에서 대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방이라 날씨와 관련된 속설이 있습니다. 대추나무는 복날마다 꽃이 핀다고 하여 복날에는 날씨가 맑아야 대추열매가 잘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비가 오면 대추 열매가 열리기 어려워 그 해의 대추 농사는 망하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청산과 보은에 복날 비가 오면 농사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조심해야 할 식중독

캄필로박터균은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 조류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삼계탕의 식재료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면 복통ㆍ설사ㆍ발열 등이 나타나는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캄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이 88건이나 있었습니다.

 

 

깨끗한 식재료 관리 및 잘 익혀 먹기

 

초복을 하루 앞둔 시점에 식약처에서 캄필로박터 식중독 주의보를 내려 단체로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이나 학교에 식재료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길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집단 급식소처럼 가열 용기의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할 경우 일부 재료들은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겉보기엔 팔팔 끓여 다 익은 것처럼 보여도 속까지 익었는지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다고 전하며 닭을 씻은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 청결하게 하고 생닭 등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교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닭을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육류나 생선, 닭을 손질하기 전 채소 등 다른 식재료를 먼저 손질하고, 칼ㆍ도마 등 조리 도구를 분리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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