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예전에는 날라리 애들이나 일진 애들만 학교를 그만둔다고 자퇴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왜냐면 그때는 당연히 학교를 가야 한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것이 변하게 되었죠~~ 학교를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수업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고 꼭 학교를 나가야 하냐라는 의문을 아이들이 품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겁니다.
그로 인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학교에 꼭 가야 한다는 인식이 줄어들게 된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요즘은 체험학습이나 생리결석등은 결석으로 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많이 활용해 학교를 꼭 가야 한다기보다 상황과 환경에 맞게 유동성 있게 움직이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로 올라가면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는 입시제도에 어느 쪽을 선택할지에 대해 공부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의 자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만 명이 넘는 고등학생(고교생)이 자퇴
코로나19 이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어렵고 내신 등급을 따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아이들이 정시를 준비하면서 자퇴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서울의 주요 대학들의 정시 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오히려 자퇴를 더 부 축이는 건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2019-2만 4천 명 / 2020-1만 5천 명 / 2021-1만 9천 명 / 2022-2만 3천 명)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학교수업의 필요성을 못 느껴
고등학교 1학년이 전체 자퇴 비율에 절만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자기에게 맞는 진로와 방향을 결정짓는 거 같습니다. 3월에 실시하는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보고 자신의 내신등급을 따져 어느 쪽이 유리한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결정을 못한 경우 1학년을 다녀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는 고2학년의 자퇴비율이 40%, 생각했던 것보다 아니다 생각이 드는 고3학년은 9%라고 합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는 수행평가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아이들보다 내신에 대한 압박감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검정고시를 위한 준비
검정고시를 보기 위해서는 시험 공고가 뜨기 6개월 전에 자퇴를 해야 자격 요건이 주어집니다.
또 검정고시 시험 문제가 고2과정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무난하게 딸 수 있다는 점 또한 자퇴하는 고교생들에게는 메리트가 있고 이번 검정고시에 떨어져도 다음에 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검정고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 등 필수과목 6개와 선택 과목 1개로 총 7과목을 보면 됩니다.
검정고시를 보는 것도 본인이 하기 나름이긴 합니다. 그러나 고교 과정을 다 마치는 것보다는 쉽다는 이야기가 있어 입시로 스트레스를 받는 고등학생들이 자퇴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퇴를 하는 게 쉬운 건 아닙니다.
자퇴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생각을 부모님과 충분히 이야기하고 부모님이 나의 생각에 동의해 준다면 1차 절차를 마친 겁니다. 부모님의 동의가 있었다면 부모님과 함께 가서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을 해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밝힙니다.
상담이 끝난 후에는 자퇴 숙려기간으로 상담기관 상담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꼭 자퇴를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그래도 자퇴를 해야겠다고 결심이 된다면 마지막으로 교장선생님의 도장을 받으면 자퇴가 결정됩니다.
그러나 검정고시를 볼 생각이라면 6개월 전에 자퇴를 해야 하므로 자퇴확정일자를 잘 결정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배우는 곳 학교!!
교육 당국의 제도적 보완과 공교육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하며 고교 자퇴생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 생활이라는 것이 사회에 나오기 전 기본적인 사회생활에 대해 배우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교 생활이 아니어도 배울 수는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또 하면 안 되는 것들을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공부!!! 공부!!! 만 외치고 서로 경쟁의식 속에 사는 경쟁자가 아닌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들로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다면 자퇴가 줄어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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