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2014년에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음악 천재 남매인 악동뮤지션(악뮤)을 기억하실 겁니다.
자유로운 음악과 천재적인 작곡 접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었는데요.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자유로운 음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오빠인 찬혁이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공백기를 가졌는데요.
제대 후 아이유와 낙하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좋은 음악을 내놓았습니다. 그 뒤로 앨범 발매 소식이 없었는데 드디어 2년 만에 '러브 리'로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악뮤는 그렇게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이번 '러브 리'는 대중이 듣고 싶은 곡을 만들었다는 게 악뮤의 설명입니다
2년 공백 끝 '러브 리' 발표
천재 뮤지션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이번에도 악뮤만의 감각을 살린 연주와 작곡에 동생 수현 양의 특색 있는 음색과 가창력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며 2년 만에 발매한 네 번째 싱글 앨범 '러브 리'는 사랑스럽다는 의미의 '러블리(Lovely)'와 이찬혁·이수현의 성인 '이(Lee)'를 합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악뮤는 앞서 '기브 러브(Give Love)', '200%' 등 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들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번 곡 역시 사랑 고백을 어쿠스틱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 악뮤만의 감각적 보컬로 풀어낸 곡으로 기존 악뮤의 러브송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곡입니다.
고정관념 타파 음악
악뮤의 음악은 우리의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음악들을 많이 선보였는데요 일반적인 시선이 아닌 엉뚱한 시선으로 평범한 일상을 재치 있게 음악으로 풀어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리 꼬지 마', '라면인 건가'.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어쿠스틱 음악을 주로 해오다가 2017년 데뷔 이후 처음 EDM 장르에 도전해 선보인 '다이노소어' '낙하'까지 틀에 갇히지 않은 기발한 가사와 멜로디로 역시 악뮤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냈는 천재성 때문에 악뮤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악동남매에서 훌쩍 커버린 찐 남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찬혁 와 이수현은 각각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찬혁은 " 작년에 악뮤가 아닌 가수 이찬혁으로 솔로 앨범을 내면서 하고 싶은 걸 다했다. 지난 악뮤의 행보가 동생 수현이보다 제가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것들을 선보였다. 이제 하고 싶은 거 말고 잘할 수 있는 걸 선보여야겠다 싶었다. 악뮤가 더 나이 들기 전에 상큼한 것도 해보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것을 해보자 싶었다"며 말했고
이수현은 "악뮤를 하면 할수록 오빠의 색깔을 맞추기가 조금씩 버거워졌다. 이번에야 말로 내가 원하는 앨범을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낙하', '넥스트 에피소드' 앨범 이후로 저는 선언했다고 합니다. 더 이상 도전은 싫고 10년 전으로 돌아가자. 나는 '200%' 같이 가볍고 기분 좋게 부르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수현은 신곡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안심했다. ‘200%’ 같은 노래 다시 하고 싶다고 할 때마다 오빠는 그때 감성이 안 나온다고 얘기했다. 저 역시 안 나오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번 노래를 듣고 ‘안 죽었네?’ ‘할 수 있구먼?’ 기뻤다”며 미소 지었다고 하며 사실 이수현은 2년 전부터 슬럼프가 와서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2021년 JTBC ‘독립만세’에서도 슬럼프에 대해 고백한 바 있던 수현은 당시 “빡빡한 스케줄 표를 보고 잠이 안 왔다."며 불면증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특히 이수현이 2년 전부터 슬럼프로 은퇴까지 생각했던 고민을 고백, 당시 아이유와 유희열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수현은 "가수 선배님들을 많이 찾아갔다. 되게 위안이 됐던 건 아이유 언니가 딱 내 나이 때 딱 나랑 비슷한 시기에 슬럼프가 왔다고 하더라. 슬럼프를 극복하고 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봤다. 그냥 열심히 버티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얘기하며 여전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악뮤
악뮤는 음악 그 자체가 즐거웠던 시절이 그리웠을까 심오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내려놓고 편안함과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무심코 들으면 악뮤 음악인지 모를 수도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 앨범 발매마다 들으면 바로 '아~악뮤 노래네!!' 이런 소리가 나왔었는데 이번 앨범은 악뮤만의 개성이 흐려졌다는 평이지만 실험적인 정신을 내려놓고 편하게 만들 곡으로 듣는 대중들도 편하게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악뮤의 통통 튀는 가사와 멜로디를 이번 앨범에서는 찾기 어려울 것 같지만 다시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가려 하는 악뮤의 다음 앨범에서는 대중들이 기대하는 악뮤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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