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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가을 단풍 구경 가능한 경기도 계곡 등산 4곳

by 특특이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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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벌써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입추가 지났는데요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 23일이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인데요 처서가 되면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는 벌초를 하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가 있다면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죠.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인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은 그래서 아름다운 단풍 구경도 하고 낮에 더위를 시켜줄 시원한 계곡물도 흐르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힘든 마음 흐르는 계곡물에 다 내려보내시고 행복한 마음만 가득 충전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용문사 계곡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용문사 계곡은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의 가장 좋은 점은 넓은 주차장인 것 같습니다. 시간당 주차비를 받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하루종일 놀아도 주차비가 3000원입니다.^^ 경차 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1000원을 내고 놀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를 하고 용문사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계곡물소리가 들릴 때부터 시원함이~확 몰려오는데요 물 또한 깨끗해서 발을 담그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나무 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알록달록 예쁜 은행나무 단풍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엄청 가파른 산은 아니지만 쭉쭉 올라가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들 때쯤 무인 카페가 나옵니다.

시원하게 커피 한잔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주차장 앞쪽에 식당들도 많이 있어 배고픔을 해결하기도 좋습니;다.

 

사나사 계곡

제가 가본 계곡 중에 손에 뽑히는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사나사라는 이름은 삼신불중 한 분인 ‘노사나 부처님’의 약칭에서 유래됐다고 하는데요 폭이 넓고 물이 깨끗하며 수량이 풍부해서 사계절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곡 입구까지 길이 포장되어 있고 사나사를 오르는 길은 울창한 숲과 산등성이가 절경을 이루어 해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30-40대 정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데요 평일에도 만차일 때가 많아 일찍 움직이셔야 자리를 잡을 있습니다. 공중 화장실도 주차장 쪽에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며 산등성이를 따라 펜션도 줄지어 있어 젊은이들이 MT로 많이 오기도 하는 곳입니다. 

계곡이 흐르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꽤나 깊은 웅덩이가 있는 곳도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으며  여름에는 피서객이 많고 봄가을에는 벚꽃과 단풍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 이곳은 물트레킹을 하기 위해 오는 분들도 많은데요 위쪽으로 갈수록 물이 더 맑고 깨끗합니다.

단 사나사 사찰 주변으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계곡입수, 취사, 야영, 캠핑 등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계곡에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이나 과일을 챙겨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묘적사 계곡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계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나 가까워서 그런지 묘적사 계곡을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왜냐면 들어가는 초입길이 하나라 위에서 내려오고 아래에서 올라오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료로 운영하다 보니 주차장이 따로 없어 갓길에 바짝 붙여 주차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시면 주차하다 시간을 다 보낼 수도 있습니다. 묘적사 계곡을 가시려면 밑에 식당이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양주 마을버스를 이용해서도 갈 수 있는데요 묘적사 초입에 내려서 15분에서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 친구들끼리도 많이 오더라고요. 

묘적사는 작은 사찰이지만 조선시대 때  왕실을 지키는 군사를 훈련시키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묘적사 쪽으로 산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중간에 폭포가 나오는데요. 작지만 물살이 거칩니다.^^

작은 폭포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공기가 가슴을 뻥 뚫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산을 따라 단풍 구경을 하다 보면 중간중간 벤치와 그늘막이 있어 등산객이 쉬어 갈 수 있고 잠시 앉아서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가을에 꼭 한 번 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남한산성 계곡

남한산성 계곡은 말하지 않아도 너무 유명한 곳이죠. 맛집과 카페도 많고 편의 시설들도 잘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을 보기 위해 찾는 등산객이 많아 주말에는 차가 많이 밀리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만큼 주차시설 또한 잘 되어 있어 움직이기도 좋은 곳인데요.

계곡 근처는 식당들이 점령하고 있어 식당을 이용해야만 계곡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산을 올라가다 보면 캠핑장도 있어 고기 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더라고요.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등산으로 인해 피로가 겹칠 때쯤 시원한 카페나 맛집으로 바로 직행!!!  왜냐면 남한산성은 맛집이 너무나  많아서 가능한 일입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하죠~^^

 

올 가을에는 배낭하나 매고 스틱을 손에 들고 단풍 구경하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올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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