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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동지 (12월 21일)

by 특특이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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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동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많은 눈이 내려 피해를 보신 분들도 있듯이, 겨울은 참 춥고 힘든 계절인 것 같습니다. 

2024년 12월 21일, 동지에는 태양이 가장 낮은 위치에 있어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이 특별한 날, 우리가 전통적으로  먹는 동짓날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동짓날 먹는 팥죽


동지의 의미

동지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날로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고, 자연은 조용히 겨울의 준비를 시작합니다. 옛날 농경 사회에서는 동지가 농사와 관련된 중요한 시기로 여겨져 이 날을 기점으로 농사 준비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동지는 단순히 겨울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환과 함께 우리의 삶도 새롭게 준비하는 시점이었습니다.

 

동짓날 먹는 팥죽 만들기

 

동지에 먹는 음식

팥죽 : 팥은 전통적으로 악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여겨져, 동지에 팥죽을 먹음으로써 나쁜 기운을 막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으며 팥죽은 따뜻하고 영양가가 높아 겨울처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동지떡 : 동지에 맞춰 만든 떡으로, 주로 찹쌀가루로 만들어지며, 팥소를 넣거나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워서 만들어먹기도 하고 흰색의 찹쌀떡인 백설기 많이 먹습니다.


김치 : 동지가 다가올 때쯤 겨울에 먹을 김치를 담그는 김장을 하는 시기 이도 하며 배추, 무, 동치미 같은 김치를 담가 겨울철 먹을 것을 준비합니다.


식혜 :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 음료인 달콤한 식혜를 만들어 고구마나 감자와 함께 먹기도 합니다.

 

동짓날 먹는 팥죽

 

동지 행사 및 놀이

 

전주역사박물관 프로그램


프로그램 : 동지 헌말 버선 짓기
대상 : 성인 20명
장소 : 전주역사박물관 교육체험실
접수기간 : 12월 5일 목요일 (10:00)
교육일시 : 12월 19일

 


요석원 팥죽 나눔 행사

일시 : 2024년 12월 20일 (금)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 : 요석원
내용 : 팥죽 나눔 행사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행사

일시 : 2024년 12월 22일 (토) 오전 10시부터
내용 :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고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기 위한 봉산탈춤 공연과 동지 팥죽 나누기.

 

동짓날 섶다리건너기

 

 

이밖에도 동지를 맞아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니 각 지역 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동짓날에는 윷놀이, 제기차기와 같은 전통 놀이가 인기가 있으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니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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