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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무더위 속 건강을 지키는 전통 보양식 먹는 날! 초복!!

by 특특이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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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벌써 2024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다는 말과 같을 거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에 가고 싶어 하죠. 또한,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력을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삼복더위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더운 시기가 시작된다는 초복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초복날 먹는 보양식

 

삼복 중 첫 번째 복날인 초복

초복의 유래

초복은 원래 중국의 전통에서 유래된 말인데요 주로 더운 여름철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생겨 났습니다.  이 전통이 한국에도 전해져 내려와 여름철 더위를 이기기 위해 특별한 보양 음식을 먹는 날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초복에 행해지는 전통적인 의식은 주로 건강과 관련이 있어 무더운 여름 건강을 지키고 몸을 보양하기 위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복날 먹는 보양음식

 

초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

삼계탕 : 닭고기에 인삼, 대추, 마늘, 찹쌀 등을 넣어 끓인 보양 음식으로,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은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종 한약재를 넣은 국물은 기력을 높여주며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주로 먹습니다. 

초계탕 : 북한 지역에서 주로 먹었던 초계탕은 차가운 육수에 닭고기와 채소를 넣어 만든 음식으로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시원하고 육수가 깔끔해 더운 날씨에 주로 먹는 음식입니다.

 

초복날 먹는 보양음식


장어구이 :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A, E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기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주로 먹는 음식입니다.

추어탕 :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하여 여름철 보양식으로 먹는 음식 중 하나로 미꾸라지는 비타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하며 부추와 마늘을 같이  넣어 먹으면  강장 효과도 있어 여름철 주로 먹는 음식입니다.

 

초복날 먹는 보양음식


과일 : 수박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과일 중 하나이며 복숭아, 자두, 참외 등 비타민이 풍부하고 새콤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어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고 탈수를 예방하는 음식입니다.



콩국수 : 콩을 곱게 갈아 취향에 따라 소금과 설탕을 넣어 먹는 콩국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시원하고 담백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좋은 음식입니다.

 

초복날 먹는 보양음식

 

더위를 이기기 위한 전통 의식과 풍습


보양식 먹기

초복에는 몸을 보양하고 더위를 이기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는 삼계탕, 초계탕, 장어구이, 추어탕 등을 먹습니다.

여름철 단백질을 섭취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력을 회복하고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음식 나누기

과거에는 마을 공동체 사회였기 때문에 초복날 음식을 준비해 이웃과 나눠 먹는 풍습이 있는데 공동체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담겨있기에 농촌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초복날 먹는 보양 음식

 

복날 김치

여름철에는 김치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복날에 맞춰 신선한 김치를 담가 먹는 것은 풍습이 있는데 무더운 여름철에도 맛있고 신선한 김치를 먹고 싶어 생겨난 풍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농사와 관련된 의식

농경 사회에서는 초복을 맞아 농사와 관련된 의식을 치르기도 했는데 농작물의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거나, 논과 밭을 돌보는 특별한 행사가 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식은 더운 여름철에도 농작물의 성장을 돕고, 농부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전통 놀이와 행사

일부 지역에서는 초복을 맞아 전통 놀이와 행사를 열리기도 했는데요 단오제처럼 창포에 머리를 감거나  씨름 대회가 열리거나 각종 전통 민속놀이를 하며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이 마련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더위를 즐겁게 이겨내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초복은 단순히 더운 여름철을 이겨내기 위한 날일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의식과 풍습을 통해 공동체의 화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중요한 날로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 같은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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