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극복을 위한 날!! 유두절!!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여러분 음력 6월 15일이 무슨 날인줄 아시나요?

바로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 줄 하나인 유두절로 올해는 7월 20일입니다.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날로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라져 가는 명절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유두절을 기념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유두절에 담긴 뜻이 무엇인지 어떤 명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두절을 맞아 머리를 감는 여인의 그림

 

유두절에 담긴 뜻

유(流) : 흐를 유 ( 물이 흐른다는 의미 )
두(頭) : 머리 두 ( 머리를 의미 )
절(節) : 절기 절 ( 특정한 날이나 명절을 의미 )

유두절은 중국에서 유래된 명절로  "물에 머리를 감는 절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두절의 주요 풍습은 단오와 비슷하게 물가에서 머리를 감는 것으로  이는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여름철 더위를 씻어내는 행위로,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여름철 더위 극복

 

유두절이 우리나라 명절로 자리 잡게 된 배경

여름철 더위 극복

우리나라의 여름 또한 중국만큼이나 고온다습한 기후가 특징인데 이러한 기후 조건 때문에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에서 목욕하거나 머리를 감는 풍습이 생겨났고, 이것이 6월 15일 유두절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건강 관리

과거에는 현대와 같은 의료 시설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찾는 게 중요했는데요 물가에서 목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것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 풍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적, 문화적 의미

유두절은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날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다지는 날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이나 계곡 등 시원한 곳에서 서로 유대감을 가지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유두절 먹는 떡수단

 

유두절에 먹는 대표 음식

밀국수

유두절에는 시원한 밀국수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 무더운 여름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으로, 더위를 식히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수단(수단떡)

수단은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심을 시원한 물에 넣어 먹는 음식으로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화채

다양한 과일과 식혜 또는 꿀물을 섞어 만든 화채는 유두절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로 시원하고 달콤한 화채는 더위를 식히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팥죽

일부 지역에서는 유두절에 팥죽을 먹기도 하는데 팥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이 잘 되게 돕는 음식으로 팥죽은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유두절을 맞아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통 행사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날인 유두절 시원한 음식 먹으며 무더위를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