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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계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24 절기!

by 특특이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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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였는데요 어느 순간 봄과 가을 사라지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부터 농사 생활을 해왔던 우리나라에서는 계절의 변화와 농사를 짓기에 좋은 시기을 예측하고 준비하기 위해 12개월을 쪼개 24 절기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날씨의 변화를 예측해 농사에 활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도 절기를 기준으로 계절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파릇파릇 새싹

 

봄을 알리는 절기

입춘(立春) : 추운 겨울이 끝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대략 양력 2월 4일경으로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여깁니다.

우수(雨水) :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의미로 날씨가 따뜻해지며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대략 양력 2월 19일경입니다.

경칩(驚蟄) :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는 시기로 자연이 깨어남과 동시에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대략 양력 3월 6일경입니다.

춘분(春分) : 춘분은 북반구에서는 봄의 시작을, 남반구에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때로  대략 양력 3월 21일경입니다.

청명(淸明) :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고, 나무와 풀이 새싹을 틔우며, 꽃이 피기 시작하며 날씨가 맑고 밝아지는 시기로 대략 양력 4월 5일경입니다.

곡우(穀雨) :  곡우는 '곡식에게 내리는 비'라는 뜻으로, 이 시기에 내리는 비가 곡식이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논과 밭을 정비해 모내기를 준비하는 시기로 대략 양력 4월 20일경입니다.

 

여름을 알리는 뜨거운 태양

 

여름을 알리는 절기

입하(立夏) : 여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로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대략 양력 5월 5일경입니다.

소만(小滿) : '소만'은 '작게 찼다'는 뜻으로, 이 시기에는 보리와 밀 같은 곡식이 점차 익어가고, 농작물이 자라며 땅이 가득 차는 모습을 의미하는 시기로 대략 양력 5월 21일경입니다.

망종(芒種) : '망종'은 '까끄라기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는 시기'라는 뜻으로, 벼, 보리, 밀 등의 곡식이 알맞게 자라기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기로 대략 양력 6월 6일경입니다.

하지(夏至) : '하지'는 '여름의 극치'라는 뜻으로,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날로 하지 이후로는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하는데 대략 양력 6월 21일경입니다.

소서(小暑) :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뜻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대략 양력 7월 7일경입니다.

대서(大暑) : '대서'는 '큰 더위'라는 뜻으로, 1년 중 가장 더워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로 대략 양력 7월 23일경입니다.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단풍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 : 가을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절기로 대략 양력 8월 7일경으로, 이때부터 날씨가 점차 선선해지기 시작합니다.

처서(處暑) : 더위가 가라앉기 시작하는 시기로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며 밤낮의 기온 차가 커지게 되는 절기로 대략 양력 8월 23일경입니다.

백로(白露) :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끼 수 있으며 대략 양력 9월 8일경입니다.

추분(秋分) :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지는 시기로 추분 이후부터는 밤이 점점 길어지고 낮이 짧아지며 수확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려주는 절기로 대략 양력 9월 23일경입니다.


한로(寒露) :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로 기온이 더 낮아지면서 풀잎이나 나뭇잎에 찬 이슬이 맺히며 본격적인 가을 추위가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대략 양력 10월 8일경입니다.

상강(霜降) :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기온이 더욱 낮아지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서리가 내리고, 농작물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절기로 대략 양력 10월 23일경입니다. 

 

겨울을 알리는 첫 눈

 

겨울을 알리는 절기

입동(立冬) :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날로 대략 양력 11월 7일경입니다.


소설(小雪) : 작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기온이 내려가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큰 절기로 대략 양력 11월 22일경입니다.

대설(大雪) : 큰 눈이 내리는 시기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날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절기로 대략 양력 12월 7일경입니다.

 

동지(冬至) :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시기로 대략 양력 12월 21일경으로 이후로는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절기로 우리나라에서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소한(小寒) : 겨울 중에서도 작은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며 본격적인 한파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대략 양력 1월 5일경입니다.

대한(大寒) :  '큰 추위'라는 의미로, 겨울 중 가장 추운 한파가 시작되는 절기로 대략 양력 1월 20일경으로 이 시기가 지나면 점차 추위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이러한 절기는 농업 생활을 하던 농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농사 기술과 지혜로 절기에 맞게  1년 농사의 계획을 세우고 파종을 하고 키우며 수확까지 추운 겨울을 이겨냈습니다.

 

절기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각 절기에 먹는 음식이나 놀이를 통해 계속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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