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참 많은 행사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이 성인으로 인정받는 날로 지정해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부여하는 성년의 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성년의 날은 처음에는 4월 20일이었다가 1975년부터 5월 6일로, 그리고 1984년부터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가정의 달과 주말을 고려하여 변경된 것으로 보이며 성년의 날은 왜 생겨났는지 어떤 행사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년의 날의 의미
우리나라는 2013년 이전에는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였지만 지금은 만 19세로 낮춰져 좀 더 일찍 성인으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으며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 인사도 받고 선물도 받는 등 성인으로 인정받는 날입니다.
성년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을 성인으로서 일깨우고 축하하는 행사로 1984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고정되었습니다. (그러니 매년 날짜가 바뀌겠죠~)
사회적 책임과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며, 국가와 사회가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바른 가치관 정립을 목적으로 성년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안내와 지원을 제공해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을 일깨워주는 날입니다.
한국의 민법상 성년은 만 19세이며, 성년에 도달하면 자격 취득과 흡연, 음주 등의 제한이 해제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더욱 기다리는 날이기도 할 거 같습니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책임과 권리를 부여받아 성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해 스스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을 알려주는 날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성년의 날 전통과 행사
우리나라는 '성년례'라는 성인식 의례가 존재했었는데 지금은 전통 혼례 쪽으로 변용되었습니다.
성년의 날에는 전통 복장을 입고 성인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성년이 된 걸 공식적으로 축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립니다. 또 청소년 리더 시상식도 개최해 우수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청소년 일자리 창출, 교육, 문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문화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됩니다.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의 성인 진입을 공식적으로 축하하고,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와 건강한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기념품이나 꽃다발, 향수 등 다양한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
성년 문화 축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성년 문화 축제에서는 전통 성년식 재현, 청년 문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하며 성인 진입을 축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성인으로서의 권리와 책임, 전통 예절, 진로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마련해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자 성년의 날 기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강좌도 개최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데요 어떤 문화 행사가 있을까요?
중국
중국에서는 성년의 날을 '성인식(成人式)'이라고 부르며, 전통 의복인 '치펑(赤峰)'을 입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성인이 된 것을 축하받으며 이 행사는 붉은 천으로 장식된 장소에서 진행하는데 이는 성인이 된 것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부터 일부 학교에서 성인식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으나 지금은 문화혁명의 영향으로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만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미국에서는 매년 5월 셋째 주 일요일을 '시민권 획득의 날(Citizenship Day)'로 지정하여 성년이 된 이들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게 되는데요 이는 성년이 된 이들에게 새로운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되며,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18세가 되면 선거권을 획득하게 되며, 성년이 된 이들은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가지며, 시계, 목걸이, 반지 등의 선물을 받습니다.
1952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5월 셋째 주 일요일이면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성인이 된 청년들을 축하고 있습니다.
일본
일본에서는 20세가 성년이 되며, 매년 1월 둘째 월요일을 '성인의 날(成人の日)'로 지정하여 국경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지방자치단체나 신사 등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하를 받고 성인이 된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연설과 함께 기념품도 받는 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또 성인의 날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돈과 옷을 선물하며, 성인으로서의 부를 기원하기도 하고 교토에서는 성년이 된 여성들이 전통 활쏘기 시범을 보이는 '오마토 타이카이' 행사가 열려 일본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성년이 된 여성들을 축하는 전통 행사가 열립니다.
열리는 날짜와 행사는 조금씩 다르지만 성인이 되는 첫발을 축하하며 성인으로서 인정하는 날로 의미는 같은 거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사회적 책임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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