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하고 습한 날씨에 기운이 없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나게 됩니다.
밖에 공기가 습하고 덥다 보니 실내에 들어가면 에어컨을 시~~~ 원하게 틀고 있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기온차가 5도 이상 나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망가진다고 앞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고 또 다른 질병인 대상 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대상 포진에 걸리면 심한 통증과 함께 합병증에 걸리기 쉬워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병인데요. 대상포진 발병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수두에 걸리면 자국을 남겨야 다시 안 걸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염성이 강해 수두에 걸리면 학교를 못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아기 때 기본 예방 접종으로 수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수두환자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지금도 수두에 걸리기는 합니다.
대상포진의 주된 원인 면역력 감소
대상포진의 주된 원인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합니다.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다쳐서 체력이 떨어지거나 질병으로 인한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이식 후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에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 통증과 수포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통증은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계속 느끼게 됩니다. 드물게 수포 없이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 없이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쪽으로만 계속 통증이 온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통증을 느끼는 기간이 1~3일 정도 계속되다가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수포가 생기고 열과 두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나며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집니다.
대상포진 주요 발병 50대 이상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대상포진 발병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대상포진 환자는 60~7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러한 고령 환자들은 소변을 보지 못하는 신경원성 방광, 범발성 대상포진,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1차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50대부터는 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맞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국내에 들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싱그릭스)은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며 50세 이상은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권장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 투여 치료
대상포진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걸 원칙으로 초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사용해 1주일간 주사 또는 복용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 정도를 감소시켜 추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급성기 통증에 대해선 적절한 진통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으며, 항경련제와 항우울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됐다 하더라도 신경통은 계속 지속될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또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인 7월부터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는데요 실내 공기와 실외 공기의 온도차가 크게 발생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틈을 타 밖으로 나오는 건데요 예방 접종 말고는 딱히 예방할 방법이 없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다른 질병에 걸리기에도 쉬워 더욱 예방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해조류나 과일 발효식품을 미리미리 섭취하시면 더욱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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