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청소년들의 위험한 놀이 '쿼드로빙' 유행

by 특특이 2024. 11. 20.
반응형

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청소년들 사이에 네발 달린 동물처럼 행동하는 이른바 '쿼드로빙'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쿼드로빙은 단순한 놀이가 아닌 사회적 불만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놀이에 심취한 나머지 본인을 정말 동물로 착각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개 복장을 한 청소년이 행인을 물어뜯은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면서 우려가 현실화되며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고 러시아 또한 통제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짐승처럼 걷는 네발 놀이가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과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쿼들빙 놀이를 즐기는 청소년들

 

쿼드로빙

쿼드로빙은 일본의 육상선수 켄이치 이토(Kenichi Ito)가 원숭이와 같은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하여 창안한 운동 방식으로, 독특한 신체 운동을 통해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쿼드로빙의 기원

켄이치 이토는 원숭이의 움직임을 연구하며, 그 동작에서 영감을 받아 창안한 운동 방식으로 동물처럼 네 발로 기어가는 형태로, 신체의 균형과 유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신체 운동입니다.

 

 운동의 이점

전신 운동 : 쿼드로빙은 팔과 다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적인 운동으로, 전신 근육을 고루 발달시킵니다.
균형 감각 향상 : 네 발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균형 감각이 향상되어, 일상생활에서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연성 증가 : 다양한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 유연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현상으로의 발전

최근에는 쿼드로빙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사회적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나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쿼드로빙 놀이를 즐기는 청소년들

 

쿼드로빙 놀이의 요인

사회적 스트레스

현대 사회에서 청소년들은 학업, 진로, 대인 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체적인 활동이 필요했으며, 그 일환으로 네발로 걷는 놀이가 등장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자유로운 표현

이 놀이는 규칙이 적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자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짐승처럼 걷는 놀이를 통해 그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쿼드로빙 놀이를 즐기는 청소년들

 

쿼드로빙이 유행의 이유

SNS의 영향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이 놀이의 영상이 공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짐승처럼 걷는 모습이 독특하고 재미있어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따라 하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올리기 시자하면서 유행하게 된 것입니다.

 

커뮤니티의 형성

이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와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쿼드로빙 놀이를 즐기는 청소년들(서울신물제공)


쿼드로빙의  위험성

부상 위험

네발로 걷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거나, 장애물에 부딪히는 경우 부상의 위험이 존재하며 공공장소에서 이 놀이를 할 경우 주변 사람들과의 충돌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인식

아직까지 이 놀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 놀이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따가운 시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쿼드로빙 놀이를 즐기는 청소년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유행 중인 쿼드로빙은 여우, 늑대, 개, 고양이, 사자 등 같은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하며 일부 청소년은 동물 가면과 가짜 꼬리, 가짜 귀 등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

러시아 현지 매체는  "처음에는 놀이처럼 보였지만, 아이들이 이를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더는 놀이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쿼드로빙 통제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쿼드로빙은 취미일 뿐이며 평소보다 더 많은 신체 활동으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옹호론도 나오고 있는데 러시아 심리학자 라리사 오쿠릭은 쿼드로빙이 아이들의 신체와 두뇌를 발달시킬 수 있다면서도 "동물을 연기하는 것과 자신이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쿼드로빙을 즐기는 청소년

 


러시아의 '짐승처럼 걷는 놀이'는 현대 청소년들의 심리적,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단순한 유희를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므로, 앞으로 이 놀이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사회적인 인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