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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말복과 처서!!!

by 특특이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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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전하는 특특이입니다.

벌써 여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8월 7일은 입추로 가을의 시작을 알렸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언제쯤 더위가 가실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 같습니다.

 

14일 마지막 삼복더위인 말복을 지나면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서서히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인 처서(22일)가 시작되기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불거 같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말복에 보양식으로 먹는 삼계탕

 

말복 (末伏)

말복은 여름철의 마지막 복날로 대개 8월 중순쯤에 있는데 삼복더위의 마지막을 뜻하며, 더위가 한창인 시기이면서 막바지 여름을 즐기며 몸을 보양하기 위해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을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먹는 음식

말복에는 주로 기력을 보충해 주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보양식을 많이 먹는데 특히 닭과 인삼, 찹쌀, 마늘 등을 넣고 끓인 삼계탕을 주로 먹습니다.  또한, 추어탕이나 갈비탕 같은 진한 국물 요리나 장어나 낙지처럼 기력을 보충해 주는 음식도 즐겨 먹습니다.

 

더위를 피해 갈 수 있는 계곡


가볼 만한 곳

말복에는 전통적으로 보양식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모여 건강을 기원하며 음식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또한, 해수욕장이나 계곡을 찾아 마지막 여름을 즐기기 위한 여행이나 캠핑을 가는 것도 여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 일 거 같으며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푸른 잎을 보기 위한 등산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처서에 즐겨먹는 나물


처서 (處暑)

처서는 올해 8월 22일이며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 있는 절기로 '더위가 지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날씨가 서서히 선선해지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먹는 음식

처서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점차 커지며, 농작물의 수확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주로 햇곡식을 이용한 음식을 먹습니다.

특히, 수박이나 복숭아 같은 여름 과일을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시기이며, 가을 나물인 고사리나 취나물 등을 넣은 나물 반찬도 많이 먹을 수 있으며 식혜와 같은 전통 음료를 마십니다.

 

아름답게 물든 단풍


가볼 만한 곳

처서는 농사와 관련된 여러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데 추수 기원제와 같은 행사이 열리며, 이 시기에 수확한 곡식을 이웃과 나누는 전통도 이어집니다.

또한, 가을맞이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로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이나 하이킹을 하며 단풍 구경을 하러 가기에도 좋은 시점인 거 같습니다.

 

아름답게 물든 단풍


말복과 처서는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날로 얼마 안 남은 여름을 만끽하며 불평보다는 계절의 변화에 감사하며 보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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